미래통합당, 강서을 김태우, 송파갑 김웅· 공천 확정

미래통합당, 강서을 김태우, 송파갑 김웅· 공천 확정

오인숙 2020-02-23 (일) 23:13 1개월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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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23일 서울 종로구에 황교안 대표를 단수 공천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송파구갑에는 김웅 전 검사를 공천했다.


구로구을에는 옛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과 사무총장을 지낸 김용태 의원을 단수후보로 추천하고, 강서구을에는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구로을과 강서을은 각각 청와대 출신인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과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지역이어서, 정권 심판론을 둘러싼 한판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 서구갑 지역은 이학재 의원과 강범석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이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남 양산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사무실도 개소한다고 밝힌 데 대해 이 부위원장은 “공관위와 무관하고, 아직 공관위는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부산 중구·영도구에 공천을 신청한 이언주 의원이 이날 오후 늦게 개별 면접을 본 데 대해서는 “본인이 비공개 신청했기 때문에 다른 비공개 후보자들과 같이 순서대로 면접이 끝나고 바로 이어서 실시할 계획이다.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컷오프된 이은재 의원은 공관위가 민주적 절차를 밟지 않았다며 재심 청구를 하겠다고 반발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당에서 컷오프 대상이라는 말도 없었다. 인간적으로 섭섭하다”며 “당무감사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고, 여론조사에서도 당 지지보다 높았는데 강남이라는 이유에서 공천배제를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공관위에서 얼마나 민주적인 절차로 재심을 해나가는지를 시간을 두고 연구해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