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는 5월 3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가칭)국민혁명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기자회견에는 전광훈 목사 최측근인 강연재 변호사와 기독자유통일당 고영일 대표 등을 포함해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전광훈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가칭)국민혁명당 창당 의사를 밝혔다.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전 목사는 "현 정부는 주사파 정부이며 보수야당인 국민의힘은 주사파 정당의 2중대"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광화문 애국 세력을 중심으로 한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주사파 정부와 이중대인 '국민의힘' 정당에 대하여 좌시하지 않겠다"며 돌아오는 20대 대선에서는 "국민들이 후보 지명권을 행사할 것이다"라며 '국민혁명당' 창당을 선언했다.
전광훈 목사는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이승만의 건국이념과 박정희의 개발정신에 동의하시는 모든 국민들은 이 정당에 가입해 우리가 원하는 후보를 지명하는 데 참여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호소하기도 했다.
또 전 목사는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을 속히 해체하고 중국으로 기울어진 대한민국을 바로 잡고 한미동맹을 미국과 이스라엘 동맹의 수준까지 끌어올려 박근혜, 이명박, 이재용을 사면할 것"이라며 "히틀러에게 속은 독일이 아데나워를 중심으로 반 나치법을 제정해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을 바로 세웠던 것처럼 속히 문재인을 탄핵하고 주사파를 척결해 자유통일을 이루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목사 등은 조만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창당준비위원회에는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소 부원장과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도 이름을 올렸다.
문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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