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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7:21 1
 △김고현 목사 매일 아침 출근전쟁을 치른다. 지하철로 출근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환승역이 복잡하다는 것을 잘 안다. 전철 안에서는 앞사람의 가방과 뒷사람의 등에 끼어 숨쉬기도 힘겨울 정도이다. 이렇게 출근하는 사람들은 붐비는 환승역에서 이동할 때. 다른 사람과 가볍게 부딪치는 일 정도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한마디로 혼잡한 공간이다. 모두가 그러러니 하고 이해를 한다.어느 날 전철 안서 엄마와 함께 탄 유모차의 아이가 울기 시작했다. 엄마는 혼잡한 시간인지는 알았지만, 용산역으로 가야 했다. 아이를 치료하는 병…
04-04 13
 전 대 열대기자. 전북대 초빙교수 남미 에콰도르에서 태평양 쪽으로 1500km 떨어진 머나먼 곳에 갈라파고스라는 섬이 있다. 19개의 자그마한 섬으로 구성된 갈라파고스제도는 원래 무인도였지만 지금은 유원지와 휴양지로서 사람을 불러들인다. 그 먼 곳까지 코로나가 침입했다는 뉴스는 자못 심각하다. 한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새로운 용어로 멀리 떨어져 앉기 같은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때마침 날씨는 화창하고 산과 들에 꽃이 만발하기 시작하면서 엉덩이가 들썩거리는지 서울근교 음식점들은 대만원이다. 1시간을 기다려도 …
03-11 74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약동(躍動)의 계절이요, 새 생명을 태생케 하여 성장시키는 용수철의 계절이다. 봄을 영어로 스프링(spring)이라 한다. 그 어원을 보면 '뛰다, 튀어 오르다, 일어나다' 등의 뜻으로 용수철의 성질처럼 위로 튀어 오른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봄 춘(春)의 자형은 상형문자로 풀이 햇빛을 받아 무리지어 나오는 모양에서 '튀어나오다, 솟아오르다, 싹이 트다'라는 자의를 가지며 24절기로는 입춘(立春)부터 곡우(穀雨)까지를 일컫는다.   …
02-28 12
농부가 새를 잡기 위해서 여기저기 그물을 쳐 놓았다.어느 날 여러 마리의 참새들이 그물에 걸렸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그물에 걸린 참새 가운데 한 마리가 외쳤다."이대로 잡힐 순 없다. 살아야 한다. 자아, 우리 모두 동시에 힘껏 날아올라 이 그물을 저 큰 나무에 걸어 보도록 하자. 그러면 우린 무사히 빠져 나갈 수 있다." 라고 말했다.이 말이 끝나자마자 참새 떼들이 동시에 힘껏 솟구쳐 날아올랐다. 그러자 그 무겁게 쳐져 있던 그물이 움직였고 참새들은 그물을 큰 나무에 걸고서 모두 빠져 나올 수가 있었다. 함께 사는 …
02-28 22
[칼럼]   “사이비(似而非) 세상”   어느 식당에 가서 “갈비탕”을 주문했다. 음식 모양은 갈비탕인데 먹어보니 갈비탕이 아니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 사이비, 가짜가 너무 많다. 사이비 정치인, 사이비 기자, 사이비 종교인 사이비 의료인 사이비 문학인 또한 사이비 단체, 사이비 학회, 사이비협회 등~~ 우리 사회에 사이비가 이토록이나 많을 줄은 정말이지 몰랐다.   사이비(似而非)의 어원은 "겉과 속이 다름"을 뜻한다. 혹자는 혼탁한 사회현상을 꼬집어 사이비 세상이란 어원으로 표기하지만 이…
02-12 19
 인간은 왜 과거와 미래로 여행하는 것일까?이 말은 동시에 인간은 현재를 살면서도 늘 과거와 미래를 상상하고 그것과 연관되어 살아갈 수밖에 없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의 행복했던 일보다 불행했던 일을 더 잘 기억한다. 그리고 과거의 불행에다 오늘의 불행의 원인을 두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항상 과거의 결과에 의한 삶만 있게 되고 오늘 현재의 삶은 없게 될 것이다. 과거에 당한 일에 시달린다면 그것은 현재에 살지만 과거에 사는 것과 같을 것이다.   살아가다 보면 겪지 않았으면 하는 일…
02-04 31
국어사전에 친구(親舊)의 뜻은 친(親 친할 친), 구(舊 옛 구) 즉, “친하게(親) 예전부터(舊) 사귄 사람” “오래도록 친하게 사귀어 온 사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영국에 있는 한 출판사에서 상금을 내걸고 "친구"라는 말의 정의를 독자들에게 공모한 적이 있었다. 수천이나 되는 응모엽서 중 다음 것들이 선발되었다. "기쁨은 곱해 주고 고통은 나눠 갖는 사람" "우리의 침묵을 이해하는 사람" "많은 동정이 쌓여서 옷을 입고 있는 것"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가리키고 절대로 멈추지 않는 시계" 하지만 1등은 다음의 …
01-31 13
   숱한 독서와 여행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책은 나에게 간접 경험을 갖게 해주었고, 낯선 땅의 나그네 길에서는 서정을 북돋게도 했으며, 생생하고 심도있는 산 경험을 주기도 했다. 또한 나는 독서 중에 여행 충동을 곧잘 느끼곤 하며, 가고 싶은 고장의 많은 정보를 충분히 수집한 다음에야 길을 떠나고는 했다.나는 요즘 자전적인 글이나 여행기를 쓸 때 일본의 사소설 작가들처럼 스토리텔링의 형식으로 쓰곤 한다. 그렇게 쓰는게 어쩐지 자유롭고 편안하며 또한 보다 문학적 형상화가 가능한 듯 싶기 때…
01-31 121
     어느 시인(詩人)은 인생을 “예습도 복습도 없는 단 한 번의 인생의 길”이라고 말했다.우리는 노년기(老年期)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마음가짐과 생활 태도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노년을 상실(喪失)의 계절(季節)”이라고 보지 않고 방학숙제(放學宿題)를 모두 마친 홀가분한 마음으로 삶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는 계절이요, 향기(香氣) 넘치는 알찬 열매를 거두는 행복한 시간(時間)이라고 생각하면 노년의 인생(人生)은 가장 찬란(燦爛)하고 멋진 때를 지낼 수 있는 것이다.   …
01-29 34
 전 대 열대기자. 전북대 초빙교수새 해 들면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화두는 단연 총선이다. 지금까지 스무 번째 국회의원을 뽑아봤으니 경험도 충분히 쌓였다. 임기가 4년이니까 20대 국회라면 80년이란 세월이 흘러갔다는 얘기지만 정변과 쿠데타 그리고 혁명으로 인해서 임기를 제대로 채우지 못하기도 했기에 70년 정도 의회정치를 경험한 셈이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모두 유쾌한 기억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총선은 일시적으로나마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다. 우선 선…
01-29 11
 고웅영 목사<제주새예루살렘교회>군 복무 중 하나님은 두 번째 위기에서 살려주셨다. 수원대 재학 시절 선교단체 모임을 개척하느라 입대를 미뤘다. 1993년 4학년 때 휴학을 하고 훈련소에 들어갔다. 소양강이 있는 강원도 인제군 원통에서 군 생활을 시작했다. 94년 여름 도하훈련 때였다. 급조한 뗏목에 기관총을 싣고 부사수와 함께 샛강을 건너고 있었다. 중간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갑자기 수심이 깊어졌다. 허공에서 발을 내딛는 느낌이 들었다. 순간 아차 싶었다. “으악.” 나보다 키가 작았던 부사수가 겁을 먹고 물속…
01-24 16
       지금은 혼돈시대라 해야 마땅하다. 혼돈(混沌)시대란 마구 뒤섞여 있음을 말한다. 서민생활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정치는 그야말로 마이동풍(馬耳東風), 아전인수(我田引水)의 시대이다. 서로가 국민들을 위한다고 하지만 오로지 정권욕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국민들의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날로 심화되는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혼란과 개인의 가치관 정체성이 혼돈의 늪에 빠진 나라, 동성애(同姓愛), 성 평등을 이유로 남…
01-24 11
“세상민심(世上民心)” 한국의 하늘은 어느 나라에 비교 할 수 없는 가장 아름다운 최상급의 풍경이다. 이 아름다운 맑은 하늘을 쳐다보며 “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이다”는 의미를 되새겨본다. 요즘 세상민심(世上民心)은 어떤 가? 세상민심이란 민심(民心) 민의(民意)의 완화된 표현이 다. 그리고 <民>을 백성으로 하면 민의(民意)는 “백성의 뜻”이 될 것이다.   1392년 건국한 조선은 성리학(性理學)을 정치이념으로 한 양반 관료사회였으나, 16세기에 임진왜란과 병자호란(丙子胡亂)등 국…
01-20 15
한국사회가 극심한 정쟁(政爭)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들어갈 조짐이다. 건전하게 경쟁하는 정도를 훨씬 넘어 난장판을 벌이는 큰 혼란이 어른거린다. 보수와 진보의 대결은 극에 달할 것이고, 정치권의 충돌과 국민의 소요로 국가의 기능도 부분적으로 마비되거나 힘이 빠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판사판(理判事判)”이란 말이 있다. 어떤 일이 뒤죽박죽 엉망이 된 상태나, 서로 뒤엉켜 싸우는 상황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이 말은 불교의 이판승(理判僧) 사판승(事判僧)등 승려(僧侶)를 구분하는 말에서 나왔다. 이 말의 출처는…
01-20 17
   섹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 말처럼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에게 생각하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향하여 “너는 누구인가?(Who)” “너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What)” “너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Where)”를 스스로 물을 수 있는 것은 인간이 신(神,God)으로부터 부여받은 특권이다. 공자(孔子)도 일찍이 “생각만 있고 행동이 없으면 공허(空虛)하고 생각이 없는 행동은 위태롭다.”고 하였다.   현대인들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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