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이 평양 지국 노릇...앞으로 나라 바로 세우고 지킬 주력 언론은 유튜브”
“각개전투해서 연합전선 구축 못해...이렇게 싸우면 북한 연방제로 넘어갈 수 있어”
“내년 총선 200석 위해 ‘기울어진 운동장’ 대한민국 언론의 무게 중심 바로잡아야”
좌편향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 언론의 무게 중심을 바로잡고 나라를 지키기 위한 ‘자유통일 위한 방송, 언론, 유튜브, 기자 연합대회’가 22일 오전 10시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홀에서 열렸다.
유튜브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를 비롯한 고성국TV, 이봉규TV 등 100여 보수 유튜버와 기독교방송(cbntv), 크리스천투데이, 교회연합신문 등 방송‧언론계 기자 및 종사자를 포함한 30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주력 언론을 키워내기 위한 치열한 논의를 벌였다.
전광훈 목사
이날 메인 연사로 나선 주최 측 전광훈 목사( 국민혁명본부 의장, 한기총 전 대표회장 )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렇게 무너진 이유 중 하나는 언론이 크게 잘못되었기 때문”이라며 “특별히 주력 언론인 조중동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는 등의 일을 했다. 어떻게 보수우파의 대변지들이 박근혜를 탄핵하나. 이들은 국가도 정체성도 없고 오직 돈 많이 주는 쪽의 기사만 써 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공중파 3사인 KBS‧MBC‧SBS를 비롯한 종편 방송들까지 직‧간접적으로 완전히 북한 손으로 들어갔다. 대한민국 언론이 평양 언론의 지국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여기에 반발해 일어난 것이 유튜브 언론이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이 나라를 지킬 주력 언론은 유튜브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주력 언론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그러나 현재 유튜브의 추세가 자극적인 소재로 클릭 수를 올려 수익을 창출하는데 빠져 있는 점 등도 지적하며 “국가와 민족과 자유통일을 위해 방송하지 않는다. 그리고 유튜브가 모두 각개전투를 하고 있어서 연합 전선을 구축을 못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으로 싸우면 결국 북한 연방제로 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3명의 전 대통령,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양에 가서 연방제 통일에 서명을 하고 왔다. 그러면 제일 먼저 들고 일어나야 할 언론이 조중동이었다. 반국가행위, 반역행위라며 들고 일어나야 하는데 당시 조중동은 박수치고 환영했다”며 “언론‧정치를 비롯한 지금 대한민국의 각 진지가 모두 북한에게 지배를 당하게 됐다”고도 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시절 만든 법과 지방자치단체의 조례가 4만 개다. 내년 4월 총선에서 우파 진영이 200석을 갖게 되면 이 법‧조례들을 모두 무효로 청소해야 한다”며 “만약 총선에서 좌파 진영이 다수 의석을 차지해 북한 국회의원들 초청을 결의해 버리면 북한의 국회의원 300명이 바로 내려오는 것이다. 그리고 남한 300명의 국회의원을 포함해 600명의 국회의원이 연방제 통일 가결에 투표해 버리면 끝이다. 이만큼 현재 위험한 상태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현재 좌편향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인 대한민국 언론의 무게 중심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그간 유튜브만이 정권 교체를 이뤄낸 광화문 애국운동을 한결같이 지지해 주었다. 어두운 때에 기독교계와 함께 유튜브들이 정권을 교체해 낸 것이다. 대한민국을 살려 낸 유튜브를 무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권교체를 해냈지만 끝난 것이 아니다. 반드시 자유통일을 이뤄내야 한다”며 “내년 4월 총선에서 200석을 이뤄내기 위해 우선 120대 유튜버들이 연합하고, 앞으로 1만2000개까지 확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유통일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도 불가능하다.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입국론 4가지의 대한민국 건국 정신을 바로 세워 언론이 돌아오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형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