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보는 김재용 대표회장(좌) 이준영사무총장(우)
한국기독교원로목사총연합회 정기총회가 12월 7일(수) 12시 여의도감리교회에서 70여명의 원로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수요예배를 마치고 열린 총회는 순서에 따라 김재용 대표회장의 개회선언과 위남준 목사(서기)의 인원보고에 이어 이준영 사무총장의 경과보고로 이어졌다. 이날 안건으로 올라온 임원선출과 명칭변경에 대한 건, 사단법인 신청에 대한 사항 등을 은혜롭게 처리했다.
기존명칭 한국기독교원로목사총연합회를 한국원로목회자협회로 변경하기로하고 명칭변경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1표의 무효투표 이외 전원 찬성으로 가결하였고 법인신청에 대한 건은 사무총장 이준영 목사에게 총회에서 전권을 위임하는 것으로 가결하였다.
김재용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하여 비대면 총회와 소수의 임원들이 모여 안건을 처리했던 지난 총회에서 오늘 이렇게 회원여러분과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면서 “오늘 결정된 명칭문제는 새로운 방향으로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 협회의 이름으로 법인을 만들어 더 큰 목회2막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사무총장 이준영 목사는 “원로목사라는 명칭의 단체 이름이 사모와 선교사. 전도사와 원로장로까지 참여하는 모임에 어울리지 않아 기도했다”라고 말하고 “법인 이사회 구성 등 많은 일들이 놓여있으나 하나님께서 원로목회자의 2막을 위해 예비하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꼭 이루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자”고 기도를 부탁했다.
앞으로 한국원로목회자협회는 이름에 걸맞게 청년목회2막을 꿈꾸며 한국사회의 고령화와 교회의 침체 속에서 한국원로목회자들의 모임이 어떤 모습으로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인가에 대한 큰 기대를 해본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