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5회 총회 개회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예장 합동 제106회 총회가 9월 13일 오후 2시 울산 우정교회(담임 예동열 목사)에서 개회해 2박 3일간 진행된다.
제106회 총회를 이끌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지난 18일 대구에서 열린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 김형국 목사, 이하 총준위) 전체회의와 총대 초청 간담회에서 이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총회 일정도 지난 제105회 총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따라 아직은 유동적이다.
이날 배광식 부총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제106회 총회와 관련한 걱정과 문의가 많다”며 “어떤 경우라도 울산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최악의 경우 개회예배를 드리고 바로 파회하더라도, 총회는 울산에서 예정대로 연다”고 말했다.
배 부총회장은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짧게 끝내더라도 우정교회 외 몇몇 교회에서 분산해 개최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총회준비위원회는 총회 개최를 위해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총대들의 백신 접종 현황을 파악하고, 개회 직전 모든 참석자들이 관할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실시한 후 음성 확인서 지참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분산 개최도 고려하고 있다. 총준위는 총대 전원이 우정교회에서 참석이 어려울 경우, 인근의 울산 대영교회(담임 조운 목사)와 태화교회(담임 양성태 목사) 등 총 3곳에서 총대들을 분산시켜 실시간으로 온라인 총회를 열 계획이다.
2박 3일간 회의 진행이 가능할지도 불투명하다. 지난해 제105회 총회는 노회별로 각 지역에서 모인 가운데 원격 진행으로 하루만에 마무리된 바 있다.
총준위원장 김형국 목사는 “하루가 다르게 상황이 바뀌고 있어 총회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울산 총회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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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제106회 총회 선거는 전자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자투표는 총대가 총대신분증을 통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전자스크린에 투표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