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4일(화) 오후 5시 서울시 서초구 소재 더케이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1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10주년 기념대회’는 세기총 1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의 처음을 알리는 대회로 이날 기념대회를 시작으로 10월 5일(화)부터 8일(토)일까지 무주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원에서 ‘10주년 기념 선교세미나’가 진행되며 이 기간동안 선교사들과 함께 용인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등 국내 성지를 방문한다.
또 10월 9일(주일)은 안디옥성결교회(홍석영 목사)에서 ‘10주년 기념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10월 11일(화)부터 10월 9일(수)까지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독일 베를린에서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를 진행하게 된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대회는 대회준비위원장 황의춘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으며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가 대회사를 했다.
황의춘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10년 전 세계 180여 나라에 산재한 한인 개혁교회(개신교)를 하나로 연대하여 이 세대와 사회에 연합과 일치로 공동대처가 절대 필요했다”라면서 “이제 지난 10년 동안 기초적 유아 시기를 지나 이제 역동적으로 나아갈 청년 20년기로 향해 달려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 대회사를 전한 신화석 목사는 “지구촌 전역에 흩어진 한국인 디아스포라 성도들의 신앙증진과 이들을 통한 한국인 디아스포라 복음화와 더불어 세계 복음화를 꿈꾸며 출발한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가 설립 10주년을 맞이하여 10주년 기념 선교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교회 공동체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세상이 복음화 되는 일에 불을 붙이는 멋진 대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회공동준비위원장 장황영 목사(세기총 수석상임회장)이 대표기도를, 대회공동준비위원장 김동근 장로(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 법인회장)가 성경봉독을, 김정 교수(세기총 홍보대사)가 특별찬양을 했다.
이 날 “세계교회 4.0시대를 향하여”라는 제하로 말씀을 전한 소강석 목사(한국교회총연합 직전대표회장, 새에덴교회)는 초대교회요 사도적 교회를 말하는 ‘교회 4.0’에 대해 강조하면서 “우리는 더 이상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제도적이고 화석화된 교회로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라면서 “포스트 엔데믹 시대에 교회 세움을 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강력한 임재와 운행하심을 회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소 목사는 “세기총 10주년 기념 선교대회를 맞아 세계 한인 기독교인들이 서로 은혜를 방출하고 생명 안에서 네트워크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그냥 형식적 조직을 운영하기 위한 것보다는 정말 서로 생명으로 소통하고 은혜로 소통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설교 뒤 박희소 목사(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초대 대표회장)와 조일래 목사(세기총 제8대 대표회장, 법인이사장)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김대현 종무실장이 박보균 장관(문화체육관광부)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어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축사를 한 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가 영상으로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세기총은 10주년을 맞아 다문화가족, 장애인, 탈북민 홀어머니, 코피노, 자립준비청년 등을 초청해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강사라 찬양선교사, 지구촌선교회 워십선교단, 미국 뉴저지 목사합창단 등의 축하공연 뒤 장석진 목사(세기총 2대 대표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