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캄보디아 위조지폐 범죄 조심
문형봉
2023-01-20 (금) 15:00
1년전
캄보디아 현지 지폐.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캄보디아를 방문한 여행객을 상대로 위조지폐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현지 화폐 리엘(KHR)과 달러가 통용되고 있다. 여행객은 달러 등 현금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지난해 11월 말부터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마사지 업소에서 우리 국민이 피해당한 사례는 세 건이나 된다. 마사지를 받기 위해 벗어둔 옷과 지갑에 있던 달러가 위조지폐로 바꿔치기 당했거나 갖고 있던 현금을 도난당했다.피해 방지를 위해 마사지 업소를 방문할 땐 현금을 최소화하고 지갑 등 개인 물품은 휴대하는 게 좋다. 업소를 떠나기 전 소지품과 현금이 제대로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식당이나 주점, 택시 등에서 고액 지폐를 내면 현지인이 거스름돈을 위조지폐로 바꿔치기하는 경우도 있다. 거스름돈을 받는 즉시 본인이 소지한 지폐와 비교해 위조지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계산하기 전 충분한 거스름돈이 있는지 물어보는 게 좋다.해외여행객을 상대로 한 위조지폐 범죄는 경찰에 신고해도 보상 절차가 복잡하고 어렵다. 피해가 의심되면 현장에서 즉시 항의해야 한다.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서비스를 시작한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앱’을 사용하면 해외통화요금 걱정 없이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영사콜센터 상담이 가능하다.●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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