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울시조찬기도회 설교자로 길자연 목사 확정

제2회 서울시조찬기도회 설교자로 길자연 목사 확정

오인숙 2023-04-02 (일) 21:35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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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울시조찬기도회 설교자로 확정된 길자연 목사(좌)와 회장 두상달 장로(우) 


오는 4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2회 서울시조찬기도회(이하 서조찬)의 설교자로 길자연 목사가 확정됐다한국교회의 대표 영성 목회자이자정치 지도자로 인정받는 길 목사가 설교자로 나서며기도회의 무게가 한층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조찬 준비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 서울 삼성동 칠성빌딩에서 정기 준비모임을 갖고순서자를 확정하고행사 세부사항을 최종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그간 서조찬을 위해 헌신해 왔던 두상달 장로를 정식 회장으로 추대했다. ()인간개발연구원 이사장, CBMC 중앙회 회장,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한국교회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두 장로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평신도 지도자다.

 

두상달 장로는 "부족한 사람이 또 한 번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게 됐다하지만 여태 그래왔듯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끌어 주실 것을 믿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이 자리를 받들겠다"며 "박원영 사무총장님 이하 서조찬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주목을 받는 도시다서울시의 변화는 곧 대한민국의 회복으로그리고 세계의 도약으로 이어질 것을 믿는다"며 "기도를 통해 정치를 일깨우고올바른 정치가 시민들을 보호하며안정된 시민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아름다운 'Circle'이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관심을 모았던 설교자에는 길자연 목사가 확정됐다. 길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예장합동 총회장총신대 총장칼빈대 총장 등 한국교회의 주요 요직을 역임한 대표 지도자다여기에 왕성교회를 오늘날 예장합동측을 대표하는 교회로 부흥시키며한국교회 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이번 기도회에는 왕성교회 성가대가 함께할 예정이다.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는 "교회 뿐 아니라 정치권이 함께 은혜받는 기도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 고민을 거듭한 결과만인이 인정하는 영성의 거장인 길자연 목사님을 특별히 설교자로 모시게 됐다"며 "길 목사님이 설교자를 수락하심에 따라 이번 기도회에 더 큰 은혜와 축복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길자연 목사는 "그간 서울시를 위한 여러 모임과 단체가 있었지만서울시를 위해 오롯이 기도하는 모임은 서울시조찬기도회라 생각한다"며 "너무도 좋은 모임이고뜻깊은 목표를 갖고 있기에감사한 마음으로 설교자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 모든 공직자들이 제대로 된 행정과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우리 한국교회가 배후에서 열심히 기도하며격려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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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이번 기도회에서는 주요 구청장들이 기도 순서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정문헌 종로구청장전성수 서초구청장김경호 광진구청장 등을 포함해 총 7명의 구청장이 각각 서울시와 대한민국한국교회와 소외이웃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박원영 목사는 "이번 기도회에 서울시장을 포함해서울시 49개 지역 국회의원서울시 의원, 25개 구청장들을 초청 중에 있다"며 "이미 상당수 정치인들이 참석키로 확정했으며교계에서도 참석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동성애 강사인 김지역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차별금지법동성애의 위험성'을 주제로 특별강의를 전할 예정이며,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원성웅 감독이 축도를 맡았다. 

 

이날 모임에는 운영위원장 정성길 장로후원회장 이한열 장로를 포함해 운영위원 황학수 장로(15대 국회의원), 조선호 장로(현대주유소 회장), 조병인 장로김재훈 장로 등이 함께했다. 

 

한편, 기도회 관계자는 오는 8월에 개최되는 제3회 서울시조찬기도회의 설교자에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