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제35-1차 임시총회, 정괸개정 및 회원교단 가입 등 결의

한기총. 제35-1차 임시총회, 정괸개정 및 회원교단 가입 등 결의

문형봉 2024-06-27 (목) 23:36 3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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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장 전경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6월 27일(목)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제35-1차 임시총회를 열고 신규 회원 가입, 정관 개정 등을 다뤘다. 이날 한기총은 사무실 명도 소송에 이를 정도로 악화됐던 재무상태가 정서영 현 대표회장 취임 이후 크게 호전됐으며, 회원교단 및 단체 수도 대폭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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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말씀전하는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정서영 대표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교회 연합기관을 검색했더니 4개의 기관에 대한 소개로 NCCK는 진보, 한국교회총연합은 중도보수, 한국교회연합은 보수, 한기총은 극보수로 설명돼 있더라”며 “중간지대라는 것이 있는가. 사회가 인정하는 것처럼 보수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이날 신규 회원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해외총회(총회장 안병재 목사, 337개 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한영글로벌(총회장 박승식 목사, 208개 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개혁서울(총회장 김영신 목사, 223개 교회)를 승인했다. 또한 문체부의 요청에 의해 변경 정관의 일부 개정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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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을 향한 고발건을 설명하는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


이날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는 광고시간에 한기총을 향한 고발건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대표회장과 사무총장을 상대로 한 고발 건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뜻을 밝혔다한기총을 향한 상식 이하의 무분별한 공격을 더이상 참지 않겠다는 것인데고발자들에 대한 매우 강력한 치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사무총장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가 운영하는 청교도영성훈련원의 오OO 씨가 정서영 대표회장을 상대로 '대표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을 제기했으며전광훈 목사의 전 비서실장인 이OO 목사와 예장개혁측 김OO 목사가 김정환 사무총장을 상대로 배임수재공갈미수로 고발을 진행했다.

 

김 사무총장은 "오 씨는 정서영 대표회장이 지난 1월 총회에서 연임 당선된 것을 두고변경된 정관을 적용했다며이를 불법이라고 주장했다"면서 "허나 정서영 대표회장은 변경 전 정관에 의해 선거를 치렀다심지어 변경 정관은 아직 문체부의 최종 승인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서는 "과거 특정 사건의 조사위원으로 특정인을 고발한 적이 있었는데당시 전광훈 대표회장 시절 임원회의 결의로 이를 취하한 적이 있다"며 "이후 수년이 지나 관련자가 한기총에 5000만원을 기부했는데이를 고발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환 사무총장은 “직전 대표회장 당시 회원 교단 수가 49개로 줄어들었다가 불과 2년여 만에 오늘 새로 가입한 3개의 교단을 포함해 64개 교단, 21개 단체 총 85개 교단 및 단체로 늘어나는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22년 3월 한국기독교연합회관으로부터 약 3천 9억 원의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강제 경매, 명도 소송이 진행됐으나, 정서영 대표회장 취임 후 정 목사가 출연한 5억여 원을 비롯해 현재 17억여 원의 규모로 재정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고 보고했다.


이 뿐 아니라 "수년 전 한기총이 임대료를 내지 못해명도 소송까지 당했던 당시이를 해결키 위해 여러 사람들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이것을 '공갈미수'로 고발했다"면서 "심지어 해당 임대료는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 재임 때부터 연체됐다"고 말했다.

 

이에 정서영 대표회장과 김정환 사무총장은 이번 사건으로 정상화의 길를 밟고 있던 한기총의 명예가 크게 훼손됐다며 이에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정 대표회장은 "이번 이슈들에 대한 많은 오해와 잘못 인식되고 있는 부분이 있어 확실히 이를 알릴 필요가 있었다. 내용을 제대로 알고 이번 이슈를 판단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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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서 마치고 단체 기념 촬영


문형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