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중량·가격 절반으로 줄인 컵밥 2종 출시

GS25, 중량·가격 절반으로 줄인 컵밥 2종 출시

이창희 2022-11-01 (화) 10:36 2년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쁘띠 컵밥 콘셉트의 ‘치즈불고기컵밥’과 ‘치킨마요컵밥’ 2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2종 모두 중량은 200g 내외로 기존 도시락 메뉴의 중량 대비 절반 이하다. 이번 신제품은 중량을 조절하며 가격 또한 대폭 낮춰 김밥 한 줄 가격 수준인 2300원으로 구성됐다.

치즈불고기컵밥과 치킨마요컵밥 2종은 GS25가 20·30세대 직원들로만 구성해 출범한 신상품 개발 프로젝트 ‘갓생기획’의 작품이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적은 양의 식사를 즐기는 이른바 ‘소식좌’ 트렌드가 화제가 되는 것에 착안해 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쁘띠 콘셉트의 도시락 개발이 추진된 것이다.

GS25는 중량과 가격을 낮췄을 뿐만 아니라 1개 도시락을 두세 끼로 나눠 먹는 소식좌 특성을 반영해 비교적 보관이 쉬운 컵밥 용기를 별도로 개발해 일반 도시락 용기 대신 적용했다.

치즈불고기컵밥은 간장과 버터로 비벼 맛을 낸 밥 위에 돼지불고기와 치즈를 올려 낸 상품이며, 치킨마요 컵밥은 계란 볶음밥에 데리야끼 소스로 버무린 치킨·단무지·마요네즈 소스를 넣어 완성된 메뉴다.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메뉴들로 꼽히기 때문에 소식좌 고객뿐만 아니라 부담 없는 아침 식사를 즐기려는 직장인과 어린이들의 간단한 한끼 식사로도 큰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치즈불고기컵밥과 치킨마요컵밥 2종을 시작으로 쁘띠 컵밥 라인업을 차례대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문지원 GS25 도시락 MD는 “최근 일고 있는 소식좌 열풍에 힘입어 특별 기획한 쁘띠 컵밥 2종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편의점 먹거리를 선보이는데 지속해서 주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