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L&B(이하 신세계엘앤비)가 친환경 와인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여름에 어울리는 저도수의 내추럴 스파클링 와인 ‘와비사비 스페이스 버블스(Wabi Sabi Space Bubbles)’ 2종(화이트, 로제)을 출시하고, 주류 전문 매장 와인앤모어에서 9월 2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와비사비 스페이스 버블스는 자연주의 와인을 표방하는 오스트리아 내추럴 와인 생산자 와비사비가 선보이는 저도수 내추럴 스파클링 와인이다. 유기농 원·부재료만을 사용해 와인 주조 시, 인위적 정제나 필터링을 배제하고, 이산화황도 첨가하지 않았다. 알코올 도수는 7%로, 일반 스파클링 와인(12%~14%)보다 낮아 여름철 가볍고 화사하게 즐기기 좋다.
‘와비사비 스페이스 버블스 화이트’는 오스트리아의 토착 품종 그뤼너 벨트리너(Grüner Veltliner)를 사용했으며, 발효를 마친 와인에 세심하게 말린 엘더플라워를 살짝 우려 넣었다. 그뤼너 벨트리너 품종 특유의 화사한 풍미와 새콤한 산미, 자연 발효에서 나온 섬세한 기포와 꽃향을 느낄 수 있으며, 우아한 감성을 지닌 점이 특징이다.
‘와비사비 스페이스 버블스 로제’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쯔바이겔트(Zweigelt) 품종으로 만든 로제 와인이다. 발효를 마친 와인에 장미 꽃잎차를 살짝 우려내 향긋한 여운을 준다. 신선한 체리처럼 감미롭고 새콤한 풍미, 부드러운 탄닌이 잔잔한 기포와 어우러져 복합적인 맛과 향을 낸다.
신세계엘앤비는 올 상반기(1월~6월) 와인앤모어의 친환경 와인 코너인 오가닉앤모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할 만큼 친환경 와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일반 스파클링 와인보다 알코올 도수가 낮아 여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저도수의 내추럴 스파클링 와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한국기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