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10월 23일~24일 제주에서 초격차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의 협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2023 초격차 매칭데이 in A-STREA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매칭데이에는 초격차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16개사와 벤츠코리아, LG디스플레이, LS Electric, DB손해보험, SK텔레콤 등 해당 산업분야를 리딩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들이 참여해 협업 가능성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일간 치뤄진 행사에서 초격차 스타트업들은 자사 제품 또는 서비스의 차별성과 사업 확장성 등을 임팩트 있게 발표하고, 현장에서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대기업과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매칭해 신규 협업 프로젝트 발굴의 가능성 등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초격차 스타트업과의 파트너링을 위해 참가한 DB손해보험은 스타트업과의 만남을 통해 신사업 발굴과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참여했는데 우수한 초격차 스타트업을 만나 협업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여서 매우 뜻깊었다면서 비록 이번 한번의 만남이 기업 간 협업으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 스타트업 콘퍼런스 ‘A-STREAM’에서 혁신 분야 창업패키지 주관기관(와이앤아처, 한국표준협회, 성균관대학교, 한국전력공사)과 함께 별도 초격차관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기업 간 투자와 협업을 동시에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한국표준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글로벌 협업 주관기관으로서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연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내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