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농수산물 판매 전문회사 농업회사법인 내밥주식회사(대표 한재철)가 가을 김장용 새우젓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강, 임진강, 예성강하구에 자리한 강화도 갯벌은 세계 5대 갯벌로 손꼽힐 정도로 발달했다. 북한 개풍군, 김포 사이 강화해협은 폭 400~1000m 정도로 넓지 않고, 조석 간만차가 약 9m에 이를 정도로 크게나 밀물 시 시속 13km에 이를 만큼 물살이 빠르다.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 풍부한 유기물을 자랑하는 강화갯벌에 또 하루 두 번씩 높은 민물 썰물이 반복하며 바닷속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 플랑크톤이 풍부해 작은 새우류, 어류, 조개류 등에 최적의 생태 환경을 만들어 준다. 강화도가 옛날부터 새우젓이 발달한 이유다.

내밥에서 판매하는 강화새우젓은 싱싱한 새우를 잡는 즉시 염장해 현대식 수협 새우젓 숙성 저장 시설에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4℃ 정도 저장 온도 관리로 얼지 않으면서 적절하게 숙성 기간 pH는 7.5 ~8.1을 유지한다. 염도는 초기 약 18%에서 숙성 기간 감소하다가 13.1%로 일정한 농도로 품질을 유지해 유통한다. 강화새우젓은 장거리 운반하는 외산 새우젓 염도 보통 20.4~25.1%와 비교해 저염으로 건강에도 유익하다.

새우젓은 담그는 시기에 따라 이름을 달리하는 데 음력 3∼4월에 담그면 춘젓, 5월이면 오젓, 6월이면 육젓, 삼복 이후 9~10월이면 추젓, 11월이면 동젓, 1~2월이면 동백하젓이라 한다. 보통 가을 김장 100포기 하는 데 10㎏ 정도 새우젓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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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한국기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