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담보 분야 1위 P2P 플랫폼 업체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투게더펀딩은 이번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자금 조달 상품을 통해 청년주택 건설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게더펀딩은 지난달부터 투자자를 모집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과 노원구 상계동에 건설되고 있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 시행사에 대출금을 제공했다.
이달에는 개봉동 청년주택에 필요한 자금을 역시 P2P 투자로 확보하고 있다. 투게더펀딩은 서울시와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주택 활성화를 위해 투게더펀딩이 P2P 금융을 통한 사업 자금 확보에 새로운 활로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휘경동 회기역 인근을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했고, 올 1·4월에는 각각 상계동과 개봉동 역세권에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하는 등 청년들에게 역세권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투게더펀딩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청년주택은 2022년부터 차례대로 완공돼 청년들에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게더펀딩 담당자는 “P2P 플랫폼 업체가 토지 브리지 대출 등을 통해 건설 자금을 공급한 사례는 있지만, 역세권 청년주택 등 공공사업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도록 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투게더펀딩 김항주 대표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서울시가 청년들을 위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는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라며 “서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P2P 플랫폼을 지향하는 투게더펀딩의 방향성에 정확히 일치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추진이 늦어지지 않도록 P2P 금융 업체로서 일조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