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락당이 서비스하는 마켓인유가 새로운 매장 오픈을 맞아 6월 24일, 오프라인 매장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마켓인유는 세월의 가치가 존중받는 공간을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USA 직수입 빈티지를 주로 다루는 마켓인유는 원피스, 블라우스, 셔츠, 팬츠 등 의류부터 그릇, 찻잔, 가방, 신발 등의 리빙, 잡화, 액세서리 전반에 걸쳐 온/오프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6월 24일 마켓인유를 방문하는 고객은 의류, 리빙, 액세서리 등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마켓인유는 이번 행사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켓인유는 MZ세대들이 주로 지향하고 흥미를 느끼는 키워드로 ‘빈티지, 업사이클링, 친환경’ 세 키워드를 선정했다. 그들이 주도하는 경제 성장 방식, 그들이 트렌드를 쫓고, 직접 만들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이 마켓인유가 가고자 하는 길과 굉장히 흡사하기 때문이다.
마켓인유가 설명하는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매일 아침이면 새로운 가치가 생성되고 창출되는 요즘, 그 주도의 중심에 있는 것은 MZ세대일 것이다.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기나긴 터널을 지나가는 듯한 2021년,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하게 그들은 자신들의 방식으로 주도적인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온고지신이라고 했던가,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안다는 이 말을 MZ세대는 본능적이고 직감적인 감각으로 이해하고, 체화한 세대라 할 수 있다. 기존 쌓여가는 기성품들, 정량화된 소비, 단순히 남들도 가지고 있는 것들에 싫증을 느낀 이들은 새로운 가치를 찾아 나섰다. 똑똑한 소비가 무엇인지 직감적으로 캐치한 MZ세대는 세월의 흔적이 승화해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된 옛것, 빈티지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냈다.
하지만 마켓인유는 이런 움직임은 MZ세대만의 발견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예전부터 엔티크, 빈티지라는 말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효했다. 희소성 측면에 초점을 맞춰 봤을 때 오래되고 더 이상 생산되지 않았을 때 오는, 그 시간의 가치를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예전 사람들의 관록이 더 탁월했다고도 볼 수 있다. ‘[오랜 시간 * 희소성 = 가치]’라는 공식은 예전부터 유효한 것이었다.
마켓인유는 MZ세대의 빈티지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은 다른 면에서 탁월한 두각을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MZ세대가 주목한 빈티지의 장점은 오랜 시간과 희소성에서 멈추지 않는다. 말 그대로 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출한다. 그 가치는 관념적일 수도 있고, 실제를 강화하는 측면도 있다. 요즘 핫한 키워드를 빈티지 업계에서 찾아본다면 ‘업사이클링’이 손쉽게 눈에 들어온다. 이것은 단순히 제품이 가지는 세월의 가치, 희소성 뿐만 아니라 도덕적 관념, 새로운 사회적 약속과도 닿아 있다. 예전에는 세월이 주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여러 상황과 맞물려 ‘희소성’과 뒤이어 ‘가치’를 창출했다.
이것들을 시장 경제를 바탕으로 이해하는 차원이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세월의 혜택을 받는 제품들은 소수에 그쳤으며, 혜택을 받는 것들의 수 또한 제한적이고, 수동적인 것들이었다. MZ세대는 보다 능동적으로 해당 가치 창출을 이해하고, 적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단순히 빈티지나 중고는 말 그대로 중고품 취급하는 시기였다. 하지만 점점 중고에 대한 시각, 중고를 바라보는 시각 등의 변화로 인해 단순히 남들이 쓰던 물품이 아니라,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수단(More Use), 기성품과는 다른 가치(Different Value), 옛것과 새로운 트렌드의 조화(Upcycling) 등의 MZ세대가 충분히 흥미를 느끼고 기꺼이 소비할 가치들이 탄생한 것이다.
인간 사회는 점차 발전한다. 과거의 우려와는 다르게 점차 사회가 발전할수록 환경 파괴가 축소되고, 지구 환경이 회복되는 분기점을 넘어서고 있다고 다양한 과학적 지표들이 이를 소명하고 있다. 온고지신을 직감적으로 인지하고 실천하는 요즘 2-30세대 또한 적극적으로 이를 가속하고 있다. 이런 점들을 비추어 봤을 때, 빈티지를 선호하는 트렌드는 쉽게 꺼질 불꽃이 아닐 것이다. 빈티지 의류나 가구들의 소비가 점차 증가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들도 점차 줄어갈 것이다.
마켓인유는 개인들 또한 자신이 구매했던 제품을 단순히 소비재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어떤 제품을 구매할 때 나중에 재화로 교환하는 것까지도 염두에 두고 나름의 가이드를 준비하며 똑똑한 소비를 하고 있으며, 기업 또한 마찬가지라고 설명한다. 자락당 또한 마켓인유라는 서비스를 통해 보다 시장이 원하는 편리성이나 안정성, 소비자들이 원하는 필요(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렇게 누구나 할 것 없이 앞다퉈 서로 발맞춰 매일 매일 새로운 것들이 탄생하는 삶에서 살아가기 위해 발맞추고, 노력하는 시장이야말로 ‘트렌드’ 그 자체라고 마켓인유는 내다봤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