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외식업소가 하루빨리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된 외식 소비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 전환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업소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포장·배달 등 비대면 외식수요 증가에 발맞춰 메뉴 및 포장디자인 개발, 포장용기 지원, 배달 플랫폼 활용, 홍보 마케팅, 식재료 및 위생 관리 등 비대면 서비스 전환을 위한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업소당 컨설팅 비용은 총 220만원으로 200만원은 시가 부담하고 참여업소가 2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3월 18일부터 4월 16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공고일(3월 18일) 현재 대구시에 영업 신고를 득하고 1년이 경과한 일반음식점이다.
공고일을 기준으로 1년 이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와 프랜차이즈 형태의 업소는 신청 자격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컨설팅 지원 신청서 등을 작성해 4월 16일까지 컨설팅 수행업체인 핀연구소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고시공고) 또는 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4월 말까지 100개소를 선정한 후 5월부터 연말까지 컨설팅 전문가가 업소를 직접 방문해 업소의 상황에 맞게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외식업소 비대면 서비스 전환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폐업의 위기에 몰린 지역 외식업소가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매출 증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업소별 매출 분석 등을 통한 사업의 성과를 평가해 2022년 사업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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