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웰, 아이데미아와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 개발 위한 전략적 제휴 발표

허니웰, 아이데미아와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 개발 위한 전략적 제휴 발표

이창희 2021-02-15 (월) 21:26 3년전


커넥티드 빌딩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허니웰(Honeywell)(뉴욕증권거래소: HON)과 증강 신원확인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인 아이데미아(IDEMIA)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빌딩 운영사와 입주자 모두에게 보다 원활하고 개선된 경험을 제공하는 지능형 빌딩 생태계를 창조하고 육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허니웰의 보안 및 빌딩 관리 시스템과 아이데미아의 생체인식 기반 출입 제어 시스템을 결합해 원활하고 더 안전하며 효율적인 건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니웰과 아이데미아의 연합은 입주자가 주차장 차량인식, 자동 엘리베이터 호출부터 생체인식 출입 및 개인화된 회의실 세팅에 이르기까지 건물과 관련된 모든 행위를 비접촉식으로 쉽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설계하기 위한 것이다. 보안과 데이터 보호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솔루션은 입주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 건물주의 입주자 유치에 도움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니쉬 샤르마(Manish Sharma) 허니웰 빌딩 테크놀로지스 부사장, 최고기술책임자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고객이 복잡한 보안 요구 사항을 관리하는 한편 더 건강하고 생산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등의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데미아와 협력해 고객의 주요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원하는 성과를 촉진할 수 있는 지능형 빌딩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허니웰은 상업용 빌딩이든 병원이든 공항이든 사람들의 건물 이용 경험과 상호작용 방식을 혁신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트 콜(Matt Cole) 아이데미아 보안 엔터프라이즈 거래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허니웰과 이어온 오랜 관계를 확대해 더 원활한 건물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보다 통합된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데미아의 기술은 허니웰의 안전 및 보안 시스템에 쉽게 통합될 수 있다”며 “이에 힘입어 건물주와 운영사는 심층적인 인사이트와 제어 기능을 통해 입주자 경험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동시에 보다 효율적인 건물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초 이내에 지문 4개를 스캔하는 비접촉식 지문 장치 ‘모포웨이브(MorphoWaveTM)’, 최첨단 얼굴 인식 단말기 ‘비전패스(VisionPass)’, 생체인식 비디오 분석 플랫폼 ‘오그멘티드 비전(Augmented Vision)’ 등 현장에서 검증된 아이데미아의 인공지능(AI) 기반 제품과 솔루션은 허니웰의 보안 및 빌딩 관리 시스템과 통합된다. 허니웰의 시스템에는 ‘프로워치 통합 보안 스위트(Pro-Watch Integrated Security Suite), ‘맥스프로 클라우드(MAXPRO Cloud)’, ‘엔터프라이즈 빌딩 인테그레이터(Enterprise Buildings Integrator)’ 등이 포함된다.


허니웰과 아이데미아는 상호 협력을 통해 제품 개발 공조, 공동 제품 로드맵을 추진해 보다 강력한 통합을 구현할 계획이다. 양사의 통합 솔루션은 표준 운영 절차(Standard Operating Procedures, 약칭 SOP)를 구성할 수 있는 인시던트 워크플로우(incident workflow) 패키지를 제공해 규정 준수 예외와 보안 위험 및 대응 소요 시간을 줄이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건물 운영사는 경보나 사고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아이데미아 제품은 허니웰의 ‘헬시 빌딩(Healthy Buildings)’ 솔루션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건물주가 건물 환경을 개선하고 건물을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운영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건물 표준과 안전 지침, 정부 규제, 기업의 위험관리 정책을 준수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허니웰의 ‘헬시 빌딩’ 솔루션은 실내 공기질, 입주자 흐름, 개인보호장비(PPE) 분석, 비접촉식 출입, 열 감지, 사회적 거리두기, 위생 효율 등 주요 요인을 기반으로 건물의 건강 요인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