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누적 이용자 수 300만 명의 초심 스터디카페는 급증하는 이용객들로 인해 키오스크와 전용 앱의 일시적인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대규모 서버 증설과 함께 IT 인프라 강화 작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초심 스터디카페에 입실 대기 중인 학생들의 모습
초심 스터디카페는 뉴욕 도서관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스터디카페로는 처음으로 조용한 분위기의 ‘스터디 존’과 음악이 흐르는 ‘카페 존’을 분리해 큰 인기를 끌면서 ‘줄 서는 스터디카페’로 유명해졌다. 이후 브랜드 전용 앱을 제작했으며, 앱과 키오스크를 연동해 고객이 직접 매장에 오지 않아도 각 지점의 좌석 상황을 확인하고 좌석을 사전에 예약 및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초심 스터디카페는 매달 평균 1만5000명 이상의 신규 고객이 유입돼 2024년 5월 기준으로 누적 회원 수가 약 65만 명에 달한다.
초심은 이러한 고객 증가 추세에 맞춰 안정적인 서비스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버 증설과 IT 인프라 강화 작업을 진행, 고객 만족도 만점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이번 작업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브랜드 전용 앱과 키오스크의 서버 분리 △동시 접속자 수 증가에 대비한 웹서버 용량 증설 △데이터베이스 규모 확장 △프레임워크 재설계 △IP 차단 및 공격 방지를 위한 방화벽 보안 강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작업은 모든 지점이 종일 영업하는 점을 고려해 고객과 각 지점 원장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늦은 밤과 이른 아침 시간대에 차례대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초심의 기술 지원 부서 측은 서비스 시작 후 5년이 지나면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정기적인 인프라 확장 외에도 소프트웨어 수명 주기를 고려한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의 고도화 작업은 고객과 점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진행돼야 하며, 변경 사항이 서비스 재개 시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므로 신규 프로젝트보다 어려운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단계별로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점주 전용 시스템 구축과 도입 또한 원활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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