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최고인물대상’시상식이 지난 28일 서울 한국신문방송총연합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한국최고인물대상조직위원회(위원장 최충웅)가 주최하고 한국신문방송총연합회(이사장 이준영)와 한국정치평론가협회(이사장 전대열)가 공동주관한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20층)에서 열리지 못하고 주관사인 한국신문방송총연합회 세미나실에서 제한된 인원으로 정부 방침에 따라 5명이 수상자와 관계자만 행사장에 입실하여 28~29일 양일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시상을 마쳤다.
대상 수상자는 양향자(더불어민주당), 이철규(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국민가수 남진, 안병용 의정부시장, 한왕기 평창군수, 최경애(종로구), 신무연(강동구), 이혜숙(송파구) 서울시구의원 및 기업 대표, 언론인 등 총 40명의 한국을 빛낸 2020 한국최고인물들에게 각각 상패가 수여됐다.
특히, 노인복지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은 국회의원 3선, 정계은퇴후 20여년을 노인복지에 대해서 힘서 왔으며 김회장은 "앞으로 노인 복지 증진과 권익 신장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한국 노인에게 장수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되는 실정이다.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 1위, 노인 자살률 1위이다. 정부와 국회와 협의해 장수가 축복이 되는 환경을 만들고 노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대한노인회가 사단법인이기 때문에 연합회장과 지회장 업무 추진비가 너무 빈약해 노인복지사업에 전념할 수 없다. 법정단체로 조속히 승격해 상근직으로 바꾸고 복지관 관장 수준의 업무추진비를 국고에서 지급하고,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회장은 "지하철이 있는 대도시에만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이 있고, 지하철 없는 중소도시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는 교통비 혜택이 없다.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노인들에게 버스 및 지하철 무임승차권을 지급하도록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노인 차량 전용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취업지원센터를 확대하며 노인 일자리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나 지방의회 노인 비례대표 확보, 노인행복부 신설, 노인신문고 설치, 연수원건립 등을 약속했다.
전대열 공동대회장은 "이번 한국최고인물대상 심사 과정에는 각 분야에서 덕망 있고 존경받는 분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적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여 심사를 거친 후 수상자를 결정했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최충웅 조직위원장(전,방송위원회 심의위원장)은 "2020 한국최고인물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복지,건강,기업,종교 등 각 분야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자랑스런 한국인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앞으로 김호일 회장은 4년간의 대한노인회 수장으로써 그가 바라고 숙원사업이었던 노인 복지증진과 권익 신장을 위해 정부와 국회와 협의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여 이땅의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맛나는 노인정책들을 하나하나 잘펴시기를 기대해 본다.
문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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