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3일(금) 순천시 거주 장애인 20팀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우정 사진, 장수 사진 등 콘셉트 중 택1 해 참여할 수 있는 청춘희망나눔프로젝트 ‘우리동네 행복스튜디오’를 진행했다. 

코레일 광주전남본부와 전남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희망철도가 후원한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사진 활동가, 메이크업 학원과 연계, 협력을 통해 자원연계가 이뤄졌으며 지역 내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가족사진 촬영에 참여한 박(74·여) 씨는 “오랜만에 화장과 머리를 예쁘게 하고 남편과 사진을 찍으니 너무 행복하고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한나 관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사진 촬영의 기회가 없었던 장애인 당사자와 가정, 친구 간 행복감을 높이고,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촬영한 사진은 보정 작업 후 인화해 액자로 제작해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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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한국기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