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정부부처 정책 담당자와 국민이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실현 과정과 그 결과를 평가했다.
우선 정부기관 정책을 출품, 8개 부처 14개 정책이 이름을 올렸고, 이들 중 국민이 직접 홍보하고 싶은 정책을 선택해 최종적으로 정책 담당자와 국민으로 한 팀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성된 14개 팀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정책홍보 기획부터 실행까지 추진했다.
해양경찰청은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라는 주제로 국민 참여자로 선정된 포스코에너지 김민정, 김유민 사원과 한 팀으로 정책을 추진했다.
해양오염 인식 개선 인터넷 연재 만화(웹툰), 국민 참여 누리 소통망(SNS) 문화행사, 비대면 정화활동 등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국민 참여형 홍보를 실시했다.
5개월 간 진행한 정책 추진 결과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영상 발표 등 엄격한 평가를 거쳐, 해양경찰청 추진 정책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국민 참여자 김민정 씨는 “평소 해양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아 이런 저런 행사에 많이 참여해왔다”며, “해양경찰청과 함께 해양쓰레기 줄이기 실천운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게 돼 뜻깊었고, 앞으로도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해양경찰청은 해양 오염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국민과 소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김민정, 김유민 등 2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해양경찰청 정책 담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