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가 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인턴십 지원자를 5월 13일(목)까지 모집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보호종료아동이 아름다운가게의 다양한 활동 및 교육을 통해 사회에 자신감 있게 나설 수 있도록 2020년 12월에 시작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아동 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 가정에서 퇴소(예정)한 20~29세의 보호종료청년이며, 선발 시 아름다운가게 서울본부와 매장에서 4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이외에도 이들의 사회 진출을 위해 △교육 전문 코치와 함께 하는 맞춤형 취업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이메일 작성법, 데이터 분석, 보고 커뮤니케이션 등) △보호종료아동 멘토 강의 및 경제 교육 △1:1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턴십 지원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인턴십에 참여했던 보호종료청년은 “처음 시작할 때 과연 잘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컸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세상에 대한 넓은 시각을 키울 수 있는 계기와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담당자는 “보호종료청년들에게 인턴십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바라고, 모두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 인턴십 1기를 큰 어려움 없이 잘 이끌 수 있었다”며 “인턴십 프로그램의 목적은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인 만큼 보호종료청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는 보호종료아동청소년을 위해 ‘아름다운 함께 서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0년 아름다운가게 관악자명점의 수익금을 보호종료청년 자립 지원에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는 후원 사업을 시작하며 자립비, 비전, 청년 인턴십, 아동양육시설 대학생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해왔다. 10년간 총 401명의 보호종료청년에 대해 7억8700만원 가량을 지원했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