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힘으로 변화 주도하는 식물성 재생 원료 제조사 Fooditive, 향후 사업 계획 밝혀

과학 힘으로 변화 주도하는 식물성 재생 원료 제조사 Fooditive, 향후 사업 계획 밝혀

이창희 2021-06-08 (화) 21:36 3년전


식물성 원료 제조사로 건강한 식습관 혁신을 주도하는 네덜란드 기업 Fooditive BV가 어려웠던 2020년 한 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며 향후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3등급 및 side-stream 과일과 채소를 100% 천연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자사는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적인 요소를 구축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낭비를 싫어하고 변화를 원했던 요르단인이 시작했다.


창립자이자 식품 과학자인 Moayad Abushokhedim은 어린 시절 요르단에서 식량 부족을 경험하며 건강하고 합리적 가격을 갖춘 식품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식품 과학과 비즈니스 분야 지식이 풍부한 그는 발효 과학을 활용해 합리적 가격의 식물성 원료를 만드는 독특한 공정을 개발했다. Abushokhedim는 지속 가능한 식량 체계 변화를 주도한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Food100 202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Moayad Abushokhedim는 “난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믿지 않던 요르단인이었다. 사람은 꿈을 꿀 수 있어야 결국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상을 받으면서 깨달았다”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전 세계 곳곳에 있기 때문에 이처럼 노력하는 사람은 나 혼자만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Fooditive 첫 제품은 사과와 배로 만든 제로 칼로리 감미료이며 이는 시작일 뿐이었다. 감미료 출시 후 자사는 바나나 껍질로 만든 노후제, 당근 기반 방부제, 감자 추출물로 만든 유화제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품군을 확대했다.


Fooditive는 제품 혁신, 그리고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 공급을 위한 노력을 통해 ‘Foodvalley Champions 2020 어워드 Food & Health’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Fooditive의 독특한 연속 발효 공정을 활용해 바나나 side-stream을 통해 감미료를 제조하는 스위스 Frutco AG와의 새로운 협업은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자사 노력 중 하나다.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Fooditive의 활동은 Mars International Travel Retail 본부장 출신인 Gary Clarke 또한 높게 평가했다.


포장소비재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은 Clarke는 “Fooditive에 파트너로 합류한 것은 내게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더욱 건강한 식량을 만들겠다는 Fooditive의 접근 방식을 접해 듣고 식품업계 발전을 위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기업이라고 생각했다”며 “Fooditive는 새로운 미래 식량을 위한 업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사람은 물론 지구에도 좋은 것이며 이러한 아이디어의 규모를 확대한다면 앞으로 변화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Fooditive는 식물성 식품업계를 혁신하는 한편 건강하고 합리적 가격대의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현재 최대 650만 유로 규모의 2021년 자금조달을 진행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아보카도 씨앗으로 만든 지방대체제와 배로 만든 비건 우유 신제품을 내놓으며 Fooditive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Fooditive는 이제 다양한 파트너사의 지원과 독보적 수준의 가격대를 갖춘 원료를 바탕으로 먹거리에 대해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