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8월 17일(월) 오전, 국립중앙의료원(을지로 6가 18-79)을 방문하여 코로나19 수도권 공동대응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 주영수 기획조정실장, 고임석 진료부원장 (정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오늘 방문은 수도권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분류·병상배정 체계 및 병상확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료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 최근 일주일(8.9~8.16) 수도권 발생 환자수 9.4배 증가(26명→245명)
정 총리는 먼저 국립중앙의료원 상황실에서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코로나19 환자분류 및 병상확보 상황을 보고받고, 의료진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정 총리는 지난 2월, 대구·경북의 경험으로 중증도에 따른 체계적인 환자 분류 및 신속한 병상 배정의 중요성을 뼈져리게 느꼈다고 하면서,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수도권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6월 5일 모의훈련까지 실시하였다고 했습니다.
* 수도권에서 일일 1천명, 월간 1만 5천명 수준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의료자원 활용계획
지금 서울·경기를 비롯한 수도권은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라고 하면서, 국립중앙의료원이 “실전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로 환자 분류·병상배정·이송·의료자원 배분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일사불란하게 관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미리 준비해 둔 대책이 여러분들의 실천 노력으로 뒷받침되어 지금 마주하고 있는 수도권 감염확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애써 주고 계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