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회장 정영만, 이하 자총)는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전국 피해 복구현장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자총에서는 충북 단양에 수재민 구호품 보내기(8.5)와 경남 합천에 자원봉사단과 구호성금(8.12) 후원에 이어, 충주시 엄정면 일대 토사제거 및 배수로 복구활동(8.13), 전남 남원시 수몰농가 자원봉사활동(8.15)을 벌여왔다. 사실상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충북·전남·경남 등 전국적인 복구지원 활동을 벌여온 셈이다.
정영만 자총 대구지부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에 전국에서 많은 지원과 격려가 있었다. 부족하나마 감사의 마음을 이렇게라도 갚는 게 대구시민들의 마음이 아닌가 싶다. 어려울수록 함께 고통을 나누고 작은 힘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많은 분들이 참여의사를 밝혀왔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부득이 매번 40명의 회원들만 함께 할 수밖에 없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또 정 회장은 “코로나19에 이어 수해까지 닥쳐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자총은 항상 이웃과 함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며 “매년 지구촌재난구조단 활동을 통해 국내외 재난지역에 봉사활동으로 다져온 노하우로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8월 20일에는 전남 구례지역에 복구·지원활동을 추가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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