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은 20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농산물종합가공센터)’과 지역 농산물 직매장인 ‘유기농마케팅센터’를 각각 방문하여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여 가공 창업을 원할 경우 창업 보육 교육 제공, 시제품 생산 및 가공 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농업인 공유 시설. 농촌진흥청의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조성사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사업으로 조성됨.
이 자리에서 박 청장은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해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시설은 연중 농업인의 이용과 방문이 잦은 만큼 올바른 마스크 쓰기, 손 소독, 체온 측정 등 개인 방역을 꼼꼼하게 관리하고, 관계관들은 백신 3차(추가)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중이용시설인 유기농마케팅센터를 찾은 박 청장은 설 명절에 대비해 농산물 직매장의 농·축산물 수급과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소비자 이용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환경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주기적으로 환기와 소독을 실시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방문객들에게도 방역 수칙 준수를 독려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박병홍 청장은 지역 영농 사업장 중 한 곳인 치유농업 체험 프로그램 농장(더자람원예농장)을 방문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해당 농장은 원예치료, 원예 교육, 초·중·고 학생 대상 진로 체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이 지정한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2019년, 3년 간 유효)’을 취득한 바 있다.
박 청장은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치유농업 시설에 대한 품질인증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농장에서도 방문객들의 만족도 제고와 치유농업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심리적 건강 회복과 위로가 필요한 국민들이 치유농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를 원하고 있는 만큼 농장 방문객들의 안전과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한국기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