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개한 ‘마음터치 그린’ 효과성 연구 결과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마인드스파 홈페이지에서 운영되는 ‘마음터치 그린’이 불안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마음터치 그린은 불안한 마음을 어루만져준다는 의미로 가벼운 불안감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불안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불안을 장기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센터는 불안감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8년도부터 마음터치 그린을 운영하고 있다. ‘마음터치 그린’ 이용 전·후 불안 상태를 확인한 결과 약간 높은 수준(54점)에서 정상적인 불안 수준(48점)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의 65.3%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불안함이 느껴질 때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고 응답했으며 다수의 참여자가 프로그램 참여로 배운 내용을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센터가 운영하는 ‘마음터치 그린’은 홈페이지 방문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7주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스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해우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분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온라인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불안한 감정을 관리해 심각한 문제가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인드스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예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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