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의욱)는 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의 확장모델 개발을 위한 ‘스케일업(Scale-up)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총 10개 지역 자원봉사센터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는 우리를 둘러싼 사회문제를 시민이 직접 참여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자원봉사를 말한다. 이번 공모의 취지는 기존 자원봉사 모델의 양적 확대 및 질적 성장, 즉 스케일업(Scale-up)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3년간 ‘지역맞춤형 안녕캠페인’ 공모 사업을 통해 159건의 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 모델을 발굴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지역 자원봉사센터는 전년도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 △탄소중립 실천 △사회적 고립감 해소 △자살 예방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자원봉사를 통해 해결해나가는 프로젝트를 5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센터당 1000만원의 프로젝트 추진비를 지원한다. 또한 교육·멘토링, 실무자 간 네트워킹 등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자원봉사’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현장 내재화와 역량 강화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자원봉사 성과체계(V-Capacity, V-ESG)를 활용해 자원봉사의 사회적 가치를 도출하고, 프로젝트를 통한 변화사례를 담은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우리 지역의 문제를 포착하고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주민 주도적 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를 활성화하는 것은 자원봉사센터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스케일업(Scale-up) 프로젝트를 계기로 자원봉사센터가 실제적인 사회문제 해결력을 만들어내는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