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광주시, 경기도가 인공지능(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1월 29일 광주시청에서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로 선정된 ‘초연결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해 참여 지자체의 결성식을 개최했다.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는 참여 지자체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와 특성을 활용한 국가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하고 광주시 주관, 부산시, 경기도가 참여하여 지난해 12월에 선정됐다.
본 사업은 초광역권이 연결된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공동활용, 제품개발, 시장진출까지 One-Stop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공지능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을 공동 육성하여 글로벌 수준 AI헬스케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시도별로 ▲부산시는 풍부한 의료산업 인프라, 서부산 스마트헬스케어 클러스터 중심으로 한 실증 거점 역할을 ▲광주시는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 등을 연계한 데이터 거점 역할을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 성공모델을 활용한 연구개발(R&D) 거점 역할하며 삼각구도 형태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헬스케어 자료수집, 조사, 분석 등 사업기획/헬스케어 데이터수집, 연구개발, 실증 지원/ 창업지원, 투자펀드 조성 등 AI기업 육성/AI모델개발, 신사업 발굴 등 AI산업 조성/ 개인, 병∙의원 등의 데이터 확보를 위해 대국민 홍보 등 참여 지자체간 업무협약을 체결하했다.
부산시는 현재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혈당, 수치, 건강상태, 식습관 정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당뇨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법까지 제시하는 ‘AI기반 당뇨병 예방관리 플랫폼 개발 사업’과 AI 기능이 탑재된 보급형 고성능 안저촬영기로 데이터를 확보하여 이를 활용한 안과질환을 조기진단하고 치료 솔루션을 제시하는 ‘AI기반 안과질환 진단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며 헬스케어 분야 AI산업 육성을 위해 힘을 쓰고 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인공지능(AI)이 산업혁신의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한국판 뉴딜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초광역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며, 우리시는 서부산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및 풍부한 의료산업 인프라를 강점으로 실증 및 응용연구를 추진하여 단독으로는 어려웠던 지역의 혁신 성장을 도모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