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지킴이, 지방공기업과 함께 해요!

우리 지역지킴이, 지방공기업과 함께 해요!

이창희 2020-12-23 (수) 21:27 3년전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2020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정책을 발굴하여 추진한 지방공기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 2020 지방공기업 혁신 우수사례집 개요 >

(기관·사례 수) 총 48개 기관/ 52개 우수사례
(분야) 지방공기업의 지방상하수도 경영효율화 사업 우수기관, 지방공공기관 혁신·경영평가 우수기관, 전국 시군구 지방공단 이사장 협의회 우수기관

이번 우수사례집에는 올해 ▴지방상하수도 경영효율화 사업 우수기관(’20.7월 선정), ▴지방공공기관 혁신·경영평가 우수기관(’20.9월 선정), ▴전국 시군구 지방공단 이사장 협의회 우수기관(’20.10월 선정) 등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포상을 받은 48개 지방공기업의 52개 사례를 담았다. 
 

우수사례는 지방공기업에서 혁신 정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면서 지역주민들과 공감하고 따뜻한 情을 나눈 사례들이다.
 

주요 우수사례를 보면,
안동시시설관리공단(지방공공기관 혁신·경영평가 우수기관)은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수도검침 뿐만 아니라 안부전화, 폭염·한파 집중관리,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출동 등 수도검침원과 독거노인 1대1 매칭을 통한 「수도검침원 독거노인 서비스」를 실시하여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인천광역시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전국 시군구 지방공단 이사장 협의회 우수기관)은 무료앱,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공영주차장 비대면 추첨」을 선제적으로 실시하여 코로나19 장기화·확산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지방공공기관 혁신·경영평가 우수기관)는 배차간격·운영 횟수가 적어 불편한 읍·면지역에 버스(저렴한 비용)와 택시(예약기능)의 장점을 접목한 新교통체계인 수용응답형버스(DRT)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요금도 절감하고(58%, 1200원→500원), 운송수익도 증가해(45.9%)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하였으며, 특히 교통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다리가 되어 주는 착한 버스”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DRT(Demand Responsive Transit) : “기다리는 버스”에서 “찾아가는 버스”로, 시민들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新교통체계

충남개발공사(지방공공기관 혁신·경영평가 우수기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신혼부부·청년층에게 ①더 낮춘 주거비용, ②더 넓은 주거공간, ③더 편리한 육아환경 등 3가지 혜택을 제공한 혁신적 주거모델을 담은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민간건설사와 공동협력을 통해 지역건설회사와 하도급 계약(공사금액 70% 이상)을 추진하여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면서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이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지방공공기관 혁신·경영평가 우수기관)는 「스마트관광안내서비스 플랫폼」을 구축·운영하여 언어,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또한, 주민참여형 경북여행리포터 맟 내고장알리美연합회, 경북여행 정보제공을 위한 SNS 채널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외에 경북지역을 홍보하여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지역관광 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1974년 국제연합 장애인생활환경전문가회의에서 최초 사용)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지방공공기관 혁신·경영평가 우수기관)는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제주도를 위해 플라스틱·탄소배출을 줄이고자 제주삼다수 용기중량 감소, 라벨분리 표시 적용, 제주삼다수 全 생산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또한, 시민단체와 협업을 통해 캠페인·교육, 환경사업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창업지원 등 제주환경보전을 위한 노력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전 세계에 청정한 제주이미지 확산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지방공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취약계층 구호 물품지원, 방역활동 등 지역주민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박재민 행정안전부 지역재정경제실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방공기업은 지역경제 동반성장, 지역사회 공헌, 사회적 책임강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