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대구청사관리소(소장 이상수)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2020년 공무원 재능나눔·자원봉사> 우수사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사혁신처에서 매년 공직사회 내 봉사문화를 정착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활동의 지속성, 규모·횟수 등을 평가해 우수한 개인 또는 공무원 단체(기관․동호회) 선정
대구청사관리소는 주민과 소통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그동안 주택수리 봉사, 농촌 일손 돕기, 사회복지시설 위문, 입주기관 대상 찾아가는 식물병원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활용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쳐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청사는 지난 2016년부터 매월 건축·수도·전기·통신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자체(달서구 진천동행정복지센터)로부터 추천받아 매월 2가구씩 기초수급자, 취약계층 등의 주택을 수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4가구의 노후 형광등 교체, 출입문 창호 단열작업, 천장 전기선 정리 등을 실시하는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봄·가을 농번기에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대추나무 순치기, 사과·감 따기로 농촌 일손을 돕고 있으며, 2018년부터 매년 연 2회씩 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대구청사 옥상에서 재배한 친환경 상추와 배추를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거나(2017년부터 총 34회 실시),
대구청사 입주기관을 직접 방문(조경 담당 직원)하여 식물류 병충해 진단·처방, 분갈이, 가지치기 등 다양한 조경서비스를 제공(2017년부터 총 16회)하고 계절별 관리요령도 알려주는 ‘찾아가는 식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수 대구청사관리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