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본부장 조소연)는 오는 7월 9일(토)부터 정부세종컨벤션센터를 주말에도 운영하고, 중앙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기관에도 대관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는 정부세종청사 입주 기관의 다양한 행사 개최를 위해 지난 2014년 11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26,118㎡)로 건립된 세종시 유일의 대규모 전시 및 회의(컨벤션) 시설이다.
국제회의장을 포함한 다양한 규모의 회의장과 연회장, 각종 전시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기획전시장 등으로 구성되었다.
2015년 3월 개관 후에는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하여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에도 대관을 허용하고 주말에도 운영하였다.
행사 개최 건수는 2017년 635건, 2018년 637건, 2019년 803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용 수요가 감소(587건)함에 따라 2021년부터는 중앙행정기관만을 대상으로 평일에 한하여 대관을 허용하였다.
2021년에는 축소 운영방침에도 불구하고 행사 개최건수가 2020년 대비 127건이나 증가한 714건을 기록하였다.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유관기관과 민간의 대관 문의가 증가하는 등 행사 개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시 예전과 같이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3년(2019년~2021년)간 이용현황을 보면, 중앙행정기관의 이용 비중이 2019년 646건(80.4%), 2020년 564건(96.2%)으로 가장 높았다(2021년은 중앙행정기관에만 대관 허용).
2020년 중앙행정기관 비중이 급격하게 높아진 이유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민간 분야의 오프라인 행사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행정안전부(509건)와 농림축산식품부(341건), 해양수산부(175건), 교육부(110건), 국토교통부(100건) 순으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이용을 많이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확대 운영을 계기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가 입주기관의 행정지원과 함께 세종시민과 지역사회에도 편의를 제공하는 중추적인 공간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한국기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