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교육연구센터(대표 전호웅)는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른 간호 실습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NTS (Nursing Training Simulation, 이하 NTS)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간호사교육연구센터는 2022년 8월 중 정신건강의학과 버전을 상용화 단계에서 베타 버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약 26개의 시나리오에 따라 영상 촬영도 마친 상태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 2021년 청년사관학교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NTS 프로그램은 대학교에서 핵심 술기라고 하는 주사, 관장 등의 간호 처치술에 초점을 맞춘 기존 교육 범위에서, 실제로 임상 실무에서 가장 요구되는 문제 상황에 대한 판단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NTS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간호사교육연구센터는 10개의 각 의료 부서별로 입원한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을 연구 분석해 총 557개의 간호 상황 시나리오를 개발했다. 특히 초급과 중급, 고급과 같이 3개의 레벨에 따라 복합적으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시나리오를 개발 함에 따라, 실제 임상에서 상황에 대한 판단력을 충분히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지식특허 출원까지 마친 상태이다.
NTS 프로그램은 실제 임상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환자 케이스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연기자를 통해 현실성을 반영한 영상을 시나리오로 제공한다. 그리고 영상에서 제시된 환자를 보고 해야 할 간호 사정에 대한 판단을 통해 주된 증상을 규명하고 그에 따른 간호 중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단계별로 체계적인 간호과정을 실무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간호사교육연구센터 전호웅 대표는 “간호사는 환자의 생명에 직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전문성과 현장감을 익히는 훈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간호계에서도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해 시뮬레이션을 접목해 간호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시도가 매우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NTS (Nursing Training Simulation)는 미래의 간호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한국기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