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30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2021년 제23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지속가능발전 실천 기업부문’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심사평가원이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노숙인 자활프로그램 ‘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 사업’을 컬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의 대표 사례로 선정했다.
컬렉티브임팩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비영리단체, 기업, 정부 등 여러 조직이 유기적 관계를 맺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행위
심사평가원은 총 77개의 출품작 중 1·2차 심사를 거쳐 ▲지역사회 이슈분석 ▲파트너십 구축 ▲사업이행 및 파급효과 등의 측면에서 심사위원단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자활의지가 있는 노숙인에게 스마트팜 컨테이너와 작물 재배 교육을 제공해 노숙인의 자활과 사회복귀를 돕는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새싹보리 재배·분말가공을 통한 새싹보리가루 제품을 판매해 연간 약 2,000만원의 매출을 창출했으며, 판매 수익은 전액 노숙인 자활사업에 지원되고 있다.
심사평가원 기호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를 전국에 알려 사회변화를 유도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