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문제 해결에 도전한 극초기 청년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자리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울 성동구에 마련된다.
SK 사회공헌 전문 재단 행복나눔재단은 다양한 사회 문제 가운데 ‘장애’ 문제를 해결하는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의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극초기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선배 창업자들과 연결로 해결하는 네트워킹 행사인 ‘Bridge to the next growth’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아동기 시각장애인들의 점역 능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촉지각 발달을 위한 다감각 교구를 개발한 ‘오감’,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대여·판매하는 ‘에이블라인드’ 등 장애 문제를 해결하는 8곳의 청년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또 장애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동구밭, 엘비에스테크 등의 선배 창업자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시각장애인 특수 교사 등 이해 관계자가 다수 참여해 이틀 동안 참가 스타트업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점을 찾아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장애 문제 해결을 위해 오랫동안 고민하며 노하우를 쌓아 온 행복나눔재단의 대표 사업 ‘세상파일’이 장애 분야 스타트업들이 시장 초기 진입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방법과 솔루션 고도화를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조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다양한 장애 당사자가 참석하는 만큼 배리어프리 컨설팅 업체 ‘소플’과 함께 행사장 곳곳의 배리어프리를 위한 다양한 장치 마련에 힘썼다.
행복나눔재단 써니루키팀의 최주일 팀장은 “비즈니스 모델로 사회 변화를 만들어가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루키(LOOKIE)’ 사업을 운영하며 청년 초기 창업가들이 겪는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며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청년 초기 창업가들에게 꼭 필요한 혁신가들과 이해 관계자들을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 모집을 통해 예정된 인원만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행사에서 연결된 혁신가들과의 만남으로 성장한 인사이트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후속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