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홍보대사로 임명되고 있는 안노찬 대표(좌)문웅선 회장 (우)안노찬 대표 사진: 대한민국한식포럼제공
안노찬 킨텍스파나시아 대표이사가 대한민국 한식의 세계화와 가치 확산을 위한 대한민국한식홍보대사로 공식 임명됐다. 임명식은 지난 1월 15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민국한식포럼 비전선포대회’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한식 분야 전문가와 외식·문화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식의 미래 비전과 글로벌 확산 전략을 공유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안노찬 대표는 외식·교육·문화 산업 전반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미국 제퍼슨대학교에서 재무·행정학을 전공한 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학 석사 학위를, 세종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ESG 경영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초기에는 교육방송과 사법고시 영어 강의를 맡으며 토익 강사로 활동했고, 다수의 영어 교육 교재를 집필한 전문 교육자 출신이다. 이후 외식 및 문화 산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안 대표는 한식 프랜차이즈 운영과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해외 한식 시장 개척과 브랜드 확산에 기여해왔다.
특히 미국 세인트미션대학교와 협력해 한식학과 개설을 추진하고, 해당 학과의 학과장으로 임명되며 한식 교육의 국제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듀얼 교육 시스템 구축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안 대표가 이끄는 킨텍스파나시아는 교육과 산업을 연계한 복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파나시아 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한식, 메디푸드, 농업, ESG 경영 등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 모델을 구축해 국내외 교육기관 및 산업체와 협력하며 실무 중심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또한 안 대표는 중앙아시아, 북미 등 해외 기관 및 외교 채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식과 문화, 산업을 연계한 국제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주한 외교 공관과의 협의를 통해 한식 교육, 농식품 협력, 문화 교류 모델을 구체화하며 국제적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안노찬 대표는 임명 소감을 통해 “대한민국 한식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문화 자산”이라며 “한식의 우수성과 가치를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한식포럼 관계자는 “안노찬 대표는 현장 경험과 국제 네트워크를 모두 갖춘 인물로, 그의 리더십과 실행력이 한식 세계화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대한민국한식포럼은 한식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정책 제언, 연구, 국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비전선포대회를 계기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문형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