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교수의 전통 식품인 수제 한과 전문점 ‘예닮 곳간’

장성철 교수의 전통 식품인 수제 한과 전문점 ‘예닮 곳간’

문형봉 2020-01-05 (일) 22:51 4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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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중앙시장에 수제 명품 한과 전문점인 예닮곳간은 국내 최고 발효식품 권위자인 장성철 교수 (국제자연치유협회 위원장/경기대 힐링과정 교수)가 직접 수제 명품 한과와 56 가지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죽염 등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장성철 교수는 생활 속에서 건강 지킴이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수제한과를 만들게 됐다면서 모두가 좋아하는 수제 한과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수제한과의 경우 기존의 한과와는 달리 먹으면 먹을수록 찾는다는 것이다. 입안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발효식품 내음이 맛을 깔끔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

 

장 교수는 또 대체의학과 발효식품은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다” “바로 알고 잘 활용하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 한다 .

 

한편 장성철 교수는 강릉중앙시장과 정동진에 발효식품을 이용한 전통 한과와 발효 식초, 구운 소금 등을 판매하는 매장을 작년 한해에 3곳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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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만들고 있는 전통 한과의 특징에 대해 조선시대 전통 방식에 90% 접근했다면서 여기에 슬로우식품인 발효식품을 접목시켰다. 무방부제 무색소 일뿐 아니라 설탕과 기름이 하나도 안 들어가고 오직 조청과 현미쌀을 정성으로 빚어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만들고 있는 건빵은 튀긴 게 아니라 볶은 것이다. ‘오란다는 딱딱해서 치아가 나쁘신 분은 못 먹는데 제가 만들고 있는 것은 말랑말랑해서 먹기에 편하다고 설명했다.

현미 유과는 뻥튀기를 한 후 즉석에서 쌀 조청을 묻혀 만들어 낸다면서 나이 먹은 분들은 물론 젊은 층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의 전통식품으로 퓨전음식과 나란히 어깨를 같이 하고 있다며 선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틀간에 걸쳐 지켜본 중앙성남전통시장 상인들의 성공 비결은 실험정신인 듯 했다. 기존 틀에서 벗어난 창의력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내면서 인기를 모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2년 전 일본 오사카 여행에서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쿠로몬 시장의 활기가 생각나는 것은 이곳에서도 그런 풍경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장교수의 활동을 보면서 우리의 전통시장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는 점이 너무나 상큼하다. 기분 좋은 ‘2020’ 경자년의 시작이다.

문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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