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건강 / 알고 실천하기

노인 건강 / 알고 실천하기

이현 2020-01-29 (수) 11:04 4년전


노인 건강 / 알고 실천하기

 

뇌졸중 발병률 높이는 원인오래 앉아 있거나, 항생제 장기 복용 피해야

 

뇌졸중은 노인들의 사망원인 중 다섯 번째이며 노인들의 보행 장애, 기억 상실, 언어 장애 등의 주 원인이 된다. 뇌 혈전에 의해 유발되는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고혈압, 콜레스테롤, 비만, 당뇨, 흡연 등이 꼽히지만 최근 연구결과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위험 요소들이 발견되고 있다.

 

나쁜 치아 청결상태 =2018년 한 의학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치아 위생 상태가 나쁠수록 뇌졸중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난해 핀란드 한 대학의 연구에서도 뇌졸중을 일으킨 혈전 샘플을 분석한 결과 샘플의 79%에서 구강 박테리아 DNA가 발견됐다.

 

오래 앉아 있기=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은 운동량과 관계없이 5시간 이하로 앉아 있는 이들보다 뇌졸중 발병률이 1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3~5마일씩 조깅을 해도 나머지 시간엔 앉아서 생활한다면 운동을 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

 

항생제 장기 복용=항생제를 장기 복용하면 나쁜 박테리아뿐만 아니라 장 건강에 좋은 박테리아까지 파괴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나쁜 미생물을 증가시킨다. 의학전문가들은 이러한 장내 미생물 변화가 각종 염증 및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항생제 복용 시엔 요거트, 애플 사이더 비니거 등과 같은 발효 식품을 섭취하면 좋은 박테리아 회복에 도움이 된다.

 

독감 후 특히 주의해야= 컬럼비아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독감에 걸린 후 15일내 중풍 발병률이 40% 이상 높아지며 그 위험성은 최대 1년간 지속된다고 한다. 독감과 같은 질병이 혈관 염증을 유발시키고 이것이 혈전으로 발전되면서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감에 걸리지 않게 매년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평소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