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2021년에도 국민으로부터 한층 더 신뢰받는 청렴한 조직을 조성하고 이끌어나가기 위해 지휘관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의지를 다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전국 지휘관이 참석해 2021년 새해에도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청렴을 실천하기 위한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지휘관부터 청렴을 강조하고 조직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의지를 공표하기 위해 청렴 마스크를 착용하고 ‘부패를 반대합니다, 청렴을 약속합니다’ 문화운동을 실시했다.
앞으로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서장, 경비함장, 파출소장 등 총 385명의 지휘관은 청렴을 실천하기 위한 자율과제 1건 이상을 발굴해 추진하게 된다.
이에 앞서, 해양경찰청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스스로 청렴 영웅이 되겠다는 의미로 실명 다짐과 함께 청렴 문구 댓글 달기 행사를 열고, 선정된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청렴한 조직을 이끌어갈 지휘관이라는 취지로 해양경찰 지휘관 인원과 동일하게 385명에게 청렴 마스크를 배부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해양경찰이 청렴하고 깨끗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새해에도 부패 없는 청렴한 해양 문화를 만들어, 청정하고 안전한 바다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중앙행정기관 45개 / 지방자치단체 광역 17개, 기초 226개 / 교육청·교육지원청 90개 / 공직 유관단체 202개
이는 2019년도 4등급에서 한 단계 상향된 것이다.
종합청렴도는 "해양경찰청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외부청렴도 및 해양경찰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 사건 발생 현황 등을 반영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