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안전관리 강화대책 추진

이륜차 안전관리 강화대책 추진

문형봉 2020-07-01 (수) 11:49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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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륜차 법규위반 집중단속 및 수도권 등 공익제보단 확대 운영 -


국토부와 경찰청은 올해 교통사고사망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와 달리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륜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7월부터 이륜차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이륜차를 이용한 배달이 급증하고 있어, 배달 이륜차에 대한 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이륜차 교통안전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배달 이륜차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안전보건공단, 배달앱 운영사와 협업하여 배달 이륜차가 사고 다발지역에 접근하면 배달앱에서 알림을 울려 운전자가 미리 경각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7월부터 도로교통공단·교통안전공단은 배달앱 운영사 등을 통해 신규 이륜차 배달운전자 중 희망자를 모집하여 교통안전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교통안전협의체에서 현장 맞춤형 이륜차 사고 감소대책을 발굴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고 다발지역에 안전캠페인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78월 두 달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집중단속 기간에는 상습적인 교통법규 위반 지역과 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신호위반·중앙선 침범·인도주행·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 중요 법규위반을 중점 단속한다.


또한, 지역별 실정에 따라 캠코더 암행 단속, 음주운전이나 폭주행위 단속을 추진하는 등 이륜차의 위험 운전은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단속할 방침이다.


5월부터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에서 합동으로 운영 중인 이륜차 공익제보단도 1천 명에서 2천 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추가된 1천 명은 전국적으로 분산 배치하는데, 특히 이륜차 사망자 비중이 높거나 사망자가 증가한 수도권, 광주·전남권 경남·경북권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경찰청과 국토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륜차 배달 종사자의 노고가 크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교통법규를 지켜 안전하게 운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


문형봉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