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인정을 받은 어밀리티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11기에 선정됐다.
어밀리티는 2020년부터 베트남 출신의 결혼 이주 여성들이 자국 음식 요리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강사 교육을 진행하고, 주민들에게 베트남에 대한 인식 확장을 위한 쿠킹클래스를 진행해왔다.
2021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어밀리티는 천안시 백석동에 위치한 어밀리티 쿠킹 스튜디오에서 이제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태국, 중국 등 다국적 요리선생님과 함께 지역주민에게 국가별 글로벌 쿠킹클래스를 제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더불어 기존에 진행하던 성인 대상 클래스에서 확장해 우리 아이들도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키즈용 수업을 개설해 조기에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 베트남 음식 강사 양성 프로그램 2기는 다음 주 6월 8일부터 4주간 진행할 예정으로, 요리 강사로 활동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에게 무료로 베트남 음식 강의를 수강하고 강사 활동의 기회를 마련한다. 현재 다양한 국가의 선생님들을 상시 모집 중이라 어밀리티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강의 요청 및 강사 지원을 할 수 있다.
한편 어밀리티는 지난해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KOICA(한국국제협력단) 리턴 프로젝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이번 선정을 도약으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