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Detached Youth Work (현장맞춤형 활동) 모습
광운대학교에서 위탁·운영하는 시립성북청소년센터(이하 성북청소년센터)가 시립강동청소년센터(이하 강동청소년센터),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이하 보라매청소년센터)와 함께 현장맞춤형 활동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맞춤형 활동은 서울시가 급격한 사회 변화에 맞춰 청소년의 창의 역량과 청소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진행되는 서울 기본계획(2024~2028년)의 추진을 위한 시범사업이다.
현장맞춤형 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이 있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청소년이 원하는 니즈를 파악해 현장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즉 기존의 청소년센터를 기반으로 운영되던 청소년 활동을 청소년이 익숙한 청소년의 일상 공간으로 확대함으로써 청소년이 활동에 대한 주체성을 가질 수 있으며, 청소년이 하고 싶은 것을 즉각적으로 반영해 청소년 개개인의 다양한 니즈와 욕구에 반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즉 청소년 센터 중심에서 청소년이 있는 곳 중심으로 변화하는 청소년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이다.
올해는 첫 시범사업으로 5개 권역 중 3개 권역에서 청소년센터 3곳을 선정해 운영을 하게 됐다. 강동청소년센터는 동남권(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을, 보라매청소년센터는 서남권(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을, 성북청소년센터는 동북권(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동대문구, 광진구, 성동구)을 중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위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첫 모임에서 이광호 경기대학교 명예교수는 “현장맞춤형 활동은 청소년활동의 개념과 범주 및 접근방식의 스펙트럼을 확장시키는 사업으로 포괄적인 관점과 단계적 실천을 통해 우리만의 ‘서울형 현장맞춤형 활동’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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