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만 구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역사 유튜브 채널 ‘아그래 - 역사 채널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됐다.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가 역사 왜곡으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자아내며 지금까지 논란을 겪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는 한복과 김치 등 우리 고유의 문화를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그 덕분에 역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주변 나라와의 관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해 우리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시사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태종은 조선 왕조의 시작인 태조 이성계를 도와 조선 건국에 큰 역할을 했으며 왕권 강화를 이뤄낸 왕이다. 또한 세종은 우리 고유의 문자인 ‘한글’을 창제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가장 찬란한 문화 발전을 마련했다. 가장 존경받는 왕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저자는 역사를 알면 알수록 굉장히 흥미로운 분야라고 소개하며, 오랫동안 정권을 잡은 기득권층의 부패라든지, 지도자와 권신들의 명암의 모습은 과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과거의 여러 갈등이 현대에서도 여전히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저자는 역사를 단순한 기록으로 여기는 것이 아닌 우리 삶의 지혜로운 반면교사로 삼기를 강조한다.
역사 유튜버 ‘아그래 - 역사 채널 이야기’는 쉽고 재미있는 역사 콘텐츠로 22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며 누적 조회수 4500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영상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모아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조선 갈등사’라는 책을 북스고에서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조선 왕조 500년 역사를 인물과 인물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중심으로 바라봤다는 점이 흥미롭다.
역사 유튜버 ‘아그래 - 역사 채널 이야기’의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조선 갈등사’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