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인생 이 종 학
화사한 아침햇살 담쟁이 넝쿨 사이로
곱게 피어오른 나팔꽃잎이
이른.아침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수줍은 듯 하늘향해 고갤 내민다.
조잘조잘 소리내며 등교하는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 바라보며
상쾌하게 지절대는 참새들에게
예쁜미소로 화답을 한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감미로운
발라드 음악소리 귀 기울이다가
저녁노을 석양을 바라하며
살포시 꽃잎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