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코산업연구소, ‘2022 글로벌 스마트 제조 및 스마트 팩토리 기술개발 전략과 시장전망’ 보고서 발간산업 조사 전문 기관인 데이코산업연구소가 ‘2022 글로벌 스마트 제조 및 스마트 팩토리 기술개발 전략과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COVID-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바이러스로 발발한 보건 재난은 전 세계 경제의 역성장을 일으키면서 경제적 재난이 심화하고 있다. 백신 접종률에 따라 국가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이런 경제적 여파는 지리적·문화적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해 독일과 일본 등 제조업 중심 국가들은 컨센서스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경제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또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서비스업 중심 국가들은 심각한 실업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데, 근로자 관리가 수월한 제조 현장 특성상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제조업은 경제적 펀더멘털을 강화하는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며, 임금이 낮은 신흥국에 생산 시설을 구축해왔던 선진국들이 다시 자국으로 시설을 회귀시키는 리쇼어링에 대한 동기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으로 떠오른 최근 기술 혁신은 제조업의 Global Value Chain (GVC) 재편이 단순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 사물인터넷(IIoT)·5G를 기반으로 구축된 제조 시설은 인공지능(AI) 분석에 따라 의사 결정이 이뤄지고, 디지털 트윈 나아가 메타버스 환경을 통해 관리가 이뤄진다. 즉, 제조업은 노동 집약 산업에서 기술·정보 집약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 제조업은 ICT 강국이라는 인식이 무색할 정도로 이런 변화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세한 제조 업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 제조 현장에서도 데이터 분석은커녕 수집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현실이다. 이는 국내 산업 환경 전반에서 데이터라는 자원 가치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것에 비롯한다. ‘스마트 팩토리’는 스마트 설비, 시스템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가 기반이자 핵심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가 세계 제조업을 주도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현재 스마트 팩토리 지원 정책이 단순 보급이 아니라 경영자와 실무진을 아우르는 제조업 이해 관계자들이 산업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인식 차원에서의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할 것이다. 이에 당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GVC 변화에 대응하는 스마트 팩토리 시장 및 기술 개발 실태와 주요국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 분석해 이번 보고서를 출간하게 됐다. 특히 국내외 스마트 팩토리 시장과 주요국 정책 동향, 핵심 기술 개발 동향 등을 통해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경쟁 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데이코산업연구소는 모쪼록 해당 보고서가 스마트 팩토리 산업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업무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idaco.co.kr/default/index.php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한국기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