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문화회관은 9월 24일(금)부터 10월 22일(금)까지 부산시민회관에서 <2021 시민뜨락축제>를 개최한다. <2021 시민뜨락축제>는 매년 봄과 가을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 개최되는‘부산 시민들의 유쾌한 문화놀이터’, (재)부산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야외축제이다.
올해는 도심 속 작은 문화축제‘어반 피크닉: 힐링 마이 라이프(Urban Picnic: Healing My Life)’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접하고 일상적인 야외공간에서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을 공개모집하여,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해를 보낸 지역 예술단체에게는 가뭄 속 단비와 같은 힘이 되며, 동시에 관객들에게는 공연과 한발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시민들의 유쾌한 문화놀이터’ 지향 실현하는 축제
이번 축제는 (재)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으로, 클래식에서부터 퓨전국악, 대중댄스, 전통&힙합퓨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부산시민들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이다.
9월 24일 축제의 오프닝은 블루앙상블과 댄스팀 룩스이다. 블루앙상블은 클래식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고품격 5인조 앙상블로 클래식과 대중음악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며, 댄스팀 룩스는 부산 남녀혼성 전문댄스팀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K-POP 및 스토리 있는 창작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1일 공연은 여러 장르에서 연주되는 악기들이 국한 되지 않는 영역으로 뛰쳐나와 경계가 없고 자유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연주자들이 모여 창단된 단체 퓨전국악밴드 비원과 탭댄스와 재즈락 댄스, 락킹 댄스가 협업하여 다양한 음악을 재해석하는 새로운 컨셉의 퍼포먼스를 하는 Project A가 공연한다. 10월 8일은 국악을 근간으로 현대정서에 맞는 한국음악을 들려드리는 얼터너티브 국악그룹 초아와 스페인 정통 플라멩코로는 부산 유일인 알싸께또마(arsa qué toma)가 공연한다. 10월 15일은 하프, 첼로, 플롯으로 구성된 연주팀, 이끌림 앙상블이 클래식, 뉴에이지, 크로스오버 등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며, 통기타와 하모니가 잘 어울리는 남성 듀오 팀 어쿠스틱 나무의자가 공연한다. 10월 22일은 1972년 창단되어 지금껏 18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600여회의 초청 및 순회연주회, 찾아가는 시립예술단 공연을 통하여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부산시립예술단과 영남지방 전통예술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전통예술을 꾸준히 학습, 계승, 발전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시도, 기발한 도전으로 우리만의 색깔을 더해 전통연희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창작연희 단체 창작연희 The늠의 공연이 진행된다.
코로나19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지만, (재)부산문화회관은 안전한 축제운영과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야외에서 축제를 개최하고 앉을 수 있는 공간을 2m 간격으로 배치한다. 또, 지나가는 행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초청된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게 하였다. 문의 (재)부산문화회관 공연기획팀(051-630-5232).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한국기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