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 스트링 콰르텟(대표 이혜영)이 5월 29일 역삼동 앙상블리안 홀에서 하우스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올리니스트 이혜영·구은미, 비올리스트 김형희, 첼리스트 강은실로 구성된 혜은 스트링 콰르텟은 “사랑으로 베푸는 혜택”이라는 뜻으로,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보급을 위한 후원 음악회와 연주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Emotional Travel’이라는 주제로 음악으로 떠나는 감성 여행이라는 테마로 꾸려진다. 나라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혜은 스트링 콰르텟이 직접 연주하며 해설을 곁들인다.
쉼표, 낭만, 추억, 정열 그리고 희망이라는 다섯 가지 감성 여행으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침체한 현대인에게 활기를 북돋아 줄 연주곡들이 구성돼 있다.
첫 연주에서는 자연에 있는 듯한 물레방아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Eilenberg Richard)의 ‘숲속의 물레방아(Die Muhle im Schwarzwald)’를 연주하며 도시 속 관객들에게 마치 자연에서 연주를 듣는 듯한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혜은 스트링 콰르텟은 음악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교육 전반에 걸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내 연주를 비롯해 충북문화관, 남양주 라운지 B 문화공간 등 찾아가는 음악회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김포 지역 공식적인 버스커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20년 김포아트홀 창단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는 혜은 스트링 콰르텟은 이번 앙상블리안 하우스콘서트를 위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를 주관하는 앙상블리안 심은별 대표는 “그 어떤 팀보다 열정이 많고, 따뜻한 에너지를 지닌 팀이다. 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힐링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혜은 스트링 콰르텟에서 리더를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이혜영은 “혜은 스트링 콰르텟은 다양한 사람들과 늘 가까이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며 무엇보다 음악을 통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팀으로 꾸준히 연주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현 충북대 강사이자 교수합창단 지휘자인 소프라노 박미경이 특별히 함께한다.
혜은 스트링 콰르텟의 Emotional Travel의 티켓은 전 좌석 1만원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N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