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광진청소년센터가 청소년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5가지 콘셉트로 진행되는 온라인 축제 ‘일.상.다.반.사’를 5월 14일부터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일상다반사는 각 글자(△‘일’상 속 라디오 △‘상’상여행 그림대회 △‘다’함께 랜선 요리파티 △‘반’디반디 동아리페스타 △할로윈을 ‘사’로잡다)마다 다른 콘셉트로 진행되는 신개념 온라인 축제로, 참가자들은 원하는 축제를 골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먼저 일상 속 라디오는 보이는 라디오로,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청소년 일대기’라는 큰 주제 아래 사연 소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해 청소년들 간 유대감 조성, 활발한 소통을 도모한다.
상상여행 그림대회는 코로나19로 멈춘 우리의 여행을 그려보는 그림 대회다. 여행에 대한 간절함이 어느 때보다 큰 요즘, 청소년들에게 잠시나마 힐링과 희망을 안겨줄 시간이 될 예정이다. 숨겨둔 상상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그림 대회는 5월 14일까지 출품작을 사전 모집하고, 5월 22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시상식을 진행한다.
다함께 랜선 요리파티는 요리 실력과 관계 없이 다함께 ‘야매 요리’를 즐기는 시간이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서로 요리하는 것을 보고, 보여준다. MC들의 아바타 요리도 기다리고 있다. 직접 만든 점심으로 먹으며 맛있는 추억 하나를 더할 수 있는 요리파티는 6월 26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반디반디 동아리페스타는 광진구 청소년 동아리의 교류 축제다.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장이 될 예정이다. 동아리 축제는 8월 2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할로윈을 사로잡다는 유일하게 대면 진행이 계획되고 있는 축제다. 핼러윈 분장 대회, 체험 부스 등을 통해 10월의 핼러윈 파티를 제대로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5개 축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많은 청소년의 참여가 예상된다. 할로윈을 사로잡다는 10월 3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할로윈을 사로잡다를 제외한 4개 축제는 모두 온택트(Ontact) 형태로 진행된다.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줌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5개 축제는 모두 대학생,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다. 서울시립광진청소년센터 박태준 관장은 “청소년이 만들고, 즐기는 축제를 통해 산뜻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일상다반사 축제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센터에서 함께 채워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상다반사 축제는 서울시립광진청소년센터 유튜브 채널로 누구나 참가 및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는 줌 온라인 회의를 통해 더 직접적인 소통 및 참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각 활동은 온라인 사전 접수 형태로 50명을 모집해 진행할 예정이며, 접수 방법은 서울시립광진청소년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립광진청소년센터에 유선 문의하거나, 일상다반사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접속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