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윤황 원장)은 국가인권위원회가 공고한 ‘전국 시도별 초·중등 교원 대상 인권교육 실태조사 연구’를 3일부터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충남연구원 인권경영센터가 2월 연구과제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 것으로, 지역연구원의 국가정책연구 수행에 대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연구 책임을 맡은 김병준 인권경영센터장은 “교육 현장에서 학생인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권교육의 주요 전달자인 교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실태조사인 만큼 교원 대상 인권교육 강화와 효과성 제고를 위한 정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10월 말까지 연구결과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처음으로 인권교육이 학교 교육 과정에 도입됐고, 충남을 포함한 경기·광주·서울·전북·제주는 학생인권조례를 통해 학교 인권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